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71006 41. 5일동안 쌓인 피로를 풀었던 천연 노천온천 스파 스미노에 본문
점심을 먹고 또다시 난바로 돌아왔다. 오사카성을 갈 계획이었지만 지난 4일간의 피로가 확 몰려와서 아무것도 못 하겠더라.. 그래서 주유패스로 무료이용이 가능한 천연 노천온천 스파 스미노에를 가보기로 했다.
요쓰바시선을 타고 스미노에코엔역으로 가면 된다. 거기서 걸어서 5분정도? 주유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은 두군데가 있지만 나는 온천을 하고 덴포잔으로 갈 계획이었기에 스파 스미노에로 왔다.
가다보면 스미노에 모터보트 경기장이 있다. 하지만 온천은 여기 없으니까 조금 더 걸어야 한다.
모터보트 경기장 입구와 뭔가 비교되는 입구가 보이면 도착이다. 여기로 쭉 들어가면 스파 스미노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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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길에 게임센터가 하나 있었다. 일단 들어가고 싶지만 온천을 즐기고 나서 와보는 것으로..
게임센터를 지나서 쭉 들어가면 오사카답지않은 스파 스미노에가 나온다.
천연 노천온천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냥 목욕탕 이미지다. 가격도 딱 그정도고..
신발은 벗어서 바로 신발 락커에 넣으면 된다. 100엔은 나중에 도로 나온다.
이 이후로는 목욕탕이니까 사진촬영 금지. 일단은 주유패스를 썼으니까 무료로 입장했는데 주유패스가 없다면 평일에는 650엔, 주말에는 750엔이다.
일반적인 목욕탕처럼 실내탕도 있고, 수압을 세게 해 둬서 안마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물 속에 들어가서 마치 전신안마를 받는것처럼 즐기니 4일동안의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 그리고 노천온천 비슷하게 꾸며둔 곳도 있었는데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었다. 날이 추운 겨울이었다면 꽤 괜찮았을지도..?
목욕을 개운하게 하고 아까 봐 뒀던 게임센터에 들렀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츄니즘 하러 온 것도 있으니까 이런곳은 빠뜨릴 수 없다.
그리고 츄니즘 발견!
사운드볼텍스도 한대
태고도 한대 있었다. 라운드원처럼 대형 오락실은 아니지만 그래도 온천 이용자를 타겟으로 만들어둔 곳이라 그런지 리듬게임존은 이정도밖에 없었다. 간단히 츄니즘 몇코인 해 주고 나왔다. 게임이라면 이따가 밤에 실컷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스미노에코엔역 앞에는 돈키호테가 하나 있었다. 규모는 커 보이는데 사람이 많이 올까? 아무래도 오사카 중심가에 있는것보다는 덜하지 않을까 싶은데.. 왠지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편히 쇼핑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유패스로 온천도 가서 피로도 싹 풀고 나니 시간은 벌써 오후 네시정도가 되었다. 어째 이날은 별거 안 해도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 전날까지 하도 빡세게 다니다가 반대로 여유롭게 다녀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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