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81003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 1편 본문
후지에다역 바로 옆에 사쿠라에비센베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하나 사 왔다.
주로 해산물이 들어간 센베는 조금 먹으면 금방 질려버려서 일부러 5개짜리로.. 이걸 사니까 낱개로 1개를 서비스로 주더라
전에 먹어봤던 명란 센베나 게 센베 이런것들과 비교해보자니 이쪽이 훨씬 두꺼웠다. 쌀과자정도의 두께인데 향은 역시나 새우 향
근데 새우향은 좀 나는 편인데 입에 넣으니 새우맛은 처음만 나고 말았다. 역시 과자에서 새우를 느끼기엔 좀 그래
그래도 과자 속에는 나름 새우라고 생긴게 있긴 했다. 좀 더 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새우향도 맛도 어중간해서 괜히 새우깡이 먹고싶다는 생각만 들게 되었다.
이건 공항에서 산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의 명물 슌카도 우나기파이
그냥 과자 모양이 길게 생겨서 이름에 장어를 쓴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실제로 장어 엑기스가 들어갔다고 한다!
하마마쓰에 직접 가서 슌카도 본점을 가 보고 싶었는데 태풍때문에 못 가서 아쉬웠지만 역시 유명한 과자인만큼 시즈오카공항에서도 팔고 있었다.
우나쥬가 생각나는 박스 색깔..
뭔지 모르겠지만 우나기파이를 만드는 과정처럼 보이는 만화도 하나 있었다.
물론 과자가 목표니까 이건 볼 일이 없음..
마치 엄마손파이가 생각나는 그런 이미지의 우나기파이다.
근데 색을 봐서는 전혀 장어가 들어간것 같지 않은데?
엄마손파이를 생각하고 먹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맛있다.. 엄마손파이가 퍽퍽하다면 이건 좀 덜 퍽퍽하고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맛과 별개로 장어 엑기스가 들어갔는지는 맛으로도 모를 정도..
슌카도의 다른 과자도 먹어보고 싶은데 공항에는 이것밖에 팔지 않아서 다시 아쉬움이 생겼다.. 다음에는 나고야를 통해서 하마마쓰를 가고 싶어졌다.
'먹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1005 평택 친구를 데리고 인계동 조대감부대찌개를 배불리 먹고 맥주도 한잔 (0) | 2018.10.05 |
---|---|
181004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 2편 (0) | 2018.10.04 |
180910 내방역에서 만나는 도쿄 오모테산도의 브레드 에스프레소 앤드의 철판 토스트 (0) | 2018.09.10 |
180909 범계역 니뽕내뽕에서 퓨전짬뽕에 피자 (0) | 2018.09.09 |
180901 감자칩과 김치찌개를 한번에...맛볼수있는 레이즈 감자칩 김치찌개맛 (0) | 2018.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