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181003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 1편 본문

먹는 일기

181003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 1편

LEEWJ 2018. 10. 3. 21:23


후지에다역 바로 옆에 사쿠라에비센베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하나 사 왔다.

주로 해산물이 들어간 센베는 조금 먹으면 금방 질려버려서 일부러 5개짜리로.. 이걸 사니까 낱개로 1개를 서비스로 주더라



전에 먹어봤던 명란 센베나 게 센베 이런것들과 비교해보자니 이쪽이 훨씬 두꺼웠다. 쌀과자정도의 두께인데 향은 역시나 새우 향

근데 새우향은 좀 나는 편인데 입에 넣으니 새우맛은 처음만 나고 말았다. 역시 과자에서 새우를 느끼기엔 좀 그래



그래도 과자 속에는 나름 새우라고 생긴게 있긴 했다. 좀 더 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새우향도 맛도 어중간해서 괜히 새우깡이 먹고싶다는 생각만 들게 되었다.





이건 공항에서 산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의 명물 슌카도 우나기파이

그냥 과자 모양이 길게 생겨서 이름에 장어를 쓴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실제로 장어 엑기스가 들어갔다고 한다!

하마마쓰에 직접 가서 슌카도 본점을 가 보고 싶었는데 태풍때문에 못 가서 아쉬웠지만 역시 유명한 과자인만큼 시즈오카공항에서도 팔고 있었다.



우나쥬가 생각나는 박스 색깔..



뭔지 모르겠지만 우나기파이를 만드는 과정처럼 보이는 만화도 하나 있었다.

물론 과자가 목표니까 이건 볼 일이 없음..



마치 엄마손파이가 생각나는 그런 이미지의 우나기파이다.

근데 색을 봐서는 전혀 장어가 들어간것 같지 않은데? 



엄마손파이를 생각하고 먹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맛있다.. 엄마손파이가 퍽퍽하다면 이건 좀 덜 퍽퍽하고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맛과 별개로 장어 엑기스가 들어갔는지는 맛으로도 모를 정도..

슌카도의 다른 과자도 먹어보고 싶은데 공항에는 이것밖에 팔지 않아서 다시 아쉬움이 생겼다.. 다음에는 나고야를 통해서 하마마쓰를 가고 싶어졌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