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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7 비 오는 날에는 김치부침개나 부쳐먹자 본문

만들어 먹는 일기

181117 비 오는 날에는 김치부침개나 부쳐먹자

LEEWJ 2018. 11. 17. 12:04

주로 올리던 여행 포스팅에서 요즘은 요리 위주로 올리는 블로그가 되었는데.. 아무렴 뭐 어때

블로그 제목도 일기장이고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게 된 만큼 집에서 해먹은것도 올려보고 싶었을 뿐이다.


그래서 오늘의 요리는 비오는날에 먹었던 김치부침개



이제 거의 다 먹어가는 작년 김장김치를 꺼냈다. 뭔가 김치가 말라보이는데 김치국물에 푹 담궜다가 뺼걸 그랬다.. 이왕이면 김칫국물도 같이 꺼낼걸



한끼 먹을 양만 할거니까 한번에 이걸 다 넣기는 그렇고.. 반만 쓰고 반은 그냥 썰어두기로



그냥 밀가루를 쓰려고 했는데 부침가루가 있네? 당연히 부침가루를 써야지

근데 가루 양이랑 물 양 맞추는게 너무너무 어려웠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울이라도 갖다두고 할걸





대-충 눈대중으로 넣었는데 반죽이 너무 하얗다.. 역시 김칫국물을 좀 떠와서 간도 짭짤하게 맞추고 색도 빨갛게 만들 걸 그랬다.

아 양파 썰어넣는것도 까먹었네



나는 바삭바삭한 부분이 많은 부침가개 좋아서 한 팬에 크게 부치는것보다 이렇게 작게 여러개 부치는게 더 좋다

근데 반죽이 너무 묽었던 탓인지.. 기름을 너무 빨리 빨아먹어버리는 반죽



보정으로 김치부침개 색이 나게 맞췄다.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연한 색깔.. 다음에 할때는 김치국물을 넣고 하자 그리고 야채도 좀 더.. 김치만 넣으니까 너무 심심한 맛이었다.

그래도 비오는날에 먹는 부침개는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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