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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9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본 돼지사골육수를 넣은 부대찌개 본문

만들어 먹는 일기

181029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본 돼지사골육수를 넣은 부대찌개

LEEWJ 2018. 10. 29. 21:58

빨간 찌개가 땡기는데 김치찌개는 좀 그렇고 부대찌개를 끓여보았다

소세지 빼고 마침 집에 재료도 다 있겠다..



목우촌 프랑크소세지를 샀더니 증정으로 딸려온 5개짜리 소세지를 전부 다 쓸것이다

이거랑 목우촌 주부9단 스모크햄도 같이 쓸 예정



버섯도 넣고 이것저것 넣고싶었는데 집에 와서 채소를 찾아보니 넣을만한게 양파 뿐이더라.. 뭐 양파만 잔뜩 넣어도 맛있긴 하지

아무튼 바닥에 양파를 깔아주고



준비한 햄 두종류도 넣어주고

스팸도 넣어줬어야 했는데 정작 그건 까먹었다.





육수는 집에 있던 돼지사골육수를 한팩.. 거기에 김치는 묵어가는 볶음김치를 투하

생김치나 볶음김치나 넣어서 맛있으면 장떙이지 뭐

부대찌개 양념은 국간장에 마늘 많이 고춧가루 설탕 이정도로만 넣은 것 같다.



그랬더니 뭔가 간도 싱겁고 색깔이 안나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일단 맵고 짜고 색깔도 잘 날것같은 고추장을 두스푼 넣었더니 파는 부대찌개 맛이 나네?

역시 찌개 끓일때 뭔가 아쉽다 싶으면 고추장이 답이었다.



햄이나 양파는 금방 익으니까 적당히 보글보글 끓이면 간단하게 부대찌개 한솥 완성



부대찌개 먹을때는 꼭 대접밥

그냥 밥 먹을때도 대접밥 먹지만 부대찌개 먹을때는 꼭 대접밥에 먹어야 한다



햄에서 단맛이 나오는걸 체크를 못 하고 양념장에도 설탕을 좀 넣었더니 내 입맛보다는 좀 달긴한데.. 아무튼 괜찮네

돼지사골육수를 넣었더니 그냥 물로 하는것보다 더 낫고.. 다음에는 설탕만 빼고 다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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