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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16일차 일기 -독일 11일차- 본문

해외여행 일기

유럽여행 16일차 일기 -독일 11일차-

LEEWJ 2019. 4. 7. 14:33

16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먹고? 드레스덴 교통박물관을 갈까 하다가 그냥 드레스덴 구시가지를 한번 더 둘러보는걸로 결정했다. 프라우엔교회도 한번 들어가보고... 한량처럼 드레스덴의 아침 길을 걷고있으니 유럽에 있는 날이 하루하루 줄어들때마다 너무 아쉽다. 프라하에서 같이 다녔던 분이 ‘남은 여행은 아쉬움 남기지 말아요’ 하셨지만... 그래도 아쉬움만 남는다 ㅠ
이제 드레스덴을 떠나고 베를린으로 갈 시간이다. 버스만 세시간을 타야 해.. 버스에서 밥도 먹고 잠도 자고 다 했는데 아직도 길바닥 위다. 거기다가 차도 많이 막혀서 결국 세시 도착 예정이던 베를린 숙소는 네시에 도착. 이번 베를린 숙소에 도착하니 가장 좋았던건 숙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민박집이 북적북적하다는것? 여태까지 묵은 민박들은 거의 나 혼자.. 많아야 세명인데 여기는 다섯개 침대 꽉 찼어 ㅋㅋㅋㅋㅋ
암튼 숙소에 짐 두고 다른분 한분과 샤를로텐부르크성도 구경갔다오고 어쩌다보니 생각은 없었지만 붉은시청사가 있는 베를린 중앙부분까지도 다녀왔다.
저녁까지 먹고 들어왔더니 숙소 주방에서는 이미 술판;; 이게 바로 내가 원하던 민박의 모습;; 아까 낮에 다른분들께 같이 저녁 먹어도 되냐고 물어봐두고 밖에서 먹고오는바람에 신나게 까였다(..) 암튼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맥주 한병 더 마시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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