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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13일차 일기 -체코 3일차- 본문

해외여행 일기

유럽여행 13일차 일기 -체코 3일차-

LEEWJ 2019. 4. 4. 04:53

13일차
오늘 조식은 제육..인줄 알았는데 짜장... 분명 씻으러 나가면서 맡은 냄새는 제육이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점점 한식에 대한 갈망이 커져만 가고 있어
아침 먹고 오전엔 팁투어를 하기로 함! Ruexp 라는 가이드 팀에서 하는 투어인데, 투어 비용은 무료고 다 끝난 뒤 자기가 맘에 든 만큼 팁처럼 비용을 내면 되는 자유로운 투어였다. 오전투어는 주로 구시가지 위주고 오후 투어는 프라하 성 위주였는데 우리는 오전 투어만 하기로. 가이드분이 말씀도 잘하시고 좋더라..팀에 합류한지 2주라는데 너무 잘하시고 재밌게 얘기를 해주셔서 놀랐다. 아무튼 오전 투어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갔지
점심은 굴라쉬랑 목살스테이크에 사이드로 체코 감자전. 해쉬브라운같은 느낌이라 맛있게 먹었다~ 굴라쉬는 뭔가 국물 많은 카레같은 느낌...뭔가 다 맛이 비슷비슷해
오후에는 팁투어가 아니라 그냥 일행들끼리 프라하성을 올라가보기로 했다. 웅장함에 압도당하고 성에 올라가서 보이는 프라하의 경치가 너무 예뻤다. 다들 간다는 프라하성 스타벅스도 한번 가주고..
저녁은 꼴레뇨랑 핫윙에 맥주! 개인적으로는 학센보다는 꼴레뇨가 훨씬 맛있었다. 학센은 껍질을 도저히 먹기 힘들었는데 이건 족발처럼 쫄깃쫄깃한 껍질이라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핫윙도 양념치킨스러워서 맥주도 두잔이나 마시고..
어제는 멀리서 까를교와 프라하성의 야경을 한번에 봤다면 오늘은 까를교 위에서 프라하성의 야경을 보았다. 이건 이것대로 이쁘더라.. 낮의 까를교와 밤의 까를교를 봤으니 이제 남은건 동이 틀 무렵 새벽의 까를교.. 프라하를 떠나기 전에 꼭 보는걸로 하며 일단 오늘은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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