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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일기

유럽여행 21일차 일기 -귀국-

LEEWJ 2019. 4. 12. 12:09

21일차 일기
드디어 마지막 날.. 길었던 3주가 끝났다. 아침으로는 제육을 먹었지 퍼스트 홀란드 스테이 여기 제육맛집이네 ㅋㅋㅋ 조식 먹고 느긋하게 씻고 마트도 한번 갔다가 체크아웃을 했다. 이제 정말 공항으로 가는 길... 짐은 생각보다 얼마 안 나왔더라 16키로? 출발할때 11키로였으니까 짐은 얼마 안 늘었네..
스키폴 공항에서의 식사는 감자튀김으로 먹었다. 역시나 이동네 감자튀김은 맛있었다. 다만 사무라이 소스를 골랐더니 매워서 혼났다. 그래도 케찹 말고 다른걸 찍어먹으니까 더 맛있는 감자튀김이었다. 이동네 감자튀김은 케찹보다 다른 소스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
장거리 비행에 환승편이라서 걱정을 했지만 어제 미리 체크인을 비상구 좌석으로 다 해둬서 좀 걱정이 덜 했다.
아무튼 일단 암스테르담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 탑승.. 15:30쯤에 출발해서 16:30쯤 도착이었다. 정말 짧은 비행이라서 기내서비스 도중에 착륙 안내방송이 나오고 기내서비스는 중단ㅋㅋㅋ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은 여유로웠다. 탑승이 17:25 라서 중간에 면세점도 들러서 글렌피딕 위스키도 한병 사고 올 정도로 시간이 남았었지.
이제 정말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비상구좌석에 앉으니까 레그룸이 협동체 비즈 부럽지 않을 정도로 넓더라 ㅋㅋㅋ 뭐 이착륙시에는 승무원과 마주앉아야 하지만 이정도야 뭐
식사는 찜닭으로 선택했는데 닭가슴살이었음 ㅡㅡ 그리고 며칠 전 영알남 채널에서 기내서비스 영상을 본 뒤라 자신있게 기내식 추가요청(...)을 해 보았다. 남은게 있으면 가져다주겠다고 했는데 비빔밥이 남았는지 이번엔 비빔밥으로 먹었다 ㅋㅋㅋ 독일 가는 비행편에는 한식이랑 양식 두종류였는데 이번엔 두종류 다 한식이더라. 거기에 위스키랑 콜라를 달라고 했는데 직원이 위스키 1 콜라 1이 아니라 위스키+콜라로 섞어 달라는걸로 이해를 했는지 섞어 왔다... 근데 이건 이것대로 맛있었음ㅋㅋㅋ 그리고 지금도 잠을 어떻게든 자려고 위스키를 계속 마시는 중인데 잠이 안와... 어쩌냐 시차적응은 또 망했네 한잔 더 마시지 뭐
이제 인천 도착.. 피곤하다 얼른 가자.. 유럽여행은 사진을 정리하는대로 포스팅을 쭉쭉 써보자 이렇게 일기를 썼으니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은 이걸 보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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