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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9. 프랑크푸르트 라이브 운트 젤레 Leib & Seele -독일에서 먹는 학센의 맛은?- 본문

해외여행 일기/[유럽여행] 19년 3월 22일-4월 12일

[독일여행] 9. 프랑크푸르트 라이브 운트 젤레 Leib & Seele -독일에서 먹는 학센의 맛은?-

LEEWJ 2019. 4. 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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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에서 힘겹게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왔다.

독일에 왔으니까 그래도 학센이랑 슈니첼 정도는 먹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는데 둘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하나만 시켜도 다 먹기 벅차니까 애매하더라..

그래서 유랑을 열심히 뒤진 결과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식사동행을 구하는 분을 발견! 이분과 함께 슈니첼과 학센 둘 다 먹으러 갔다.

 

 

html편집으로 구글지도는 넣을 방법을 찾았는데 가운데정렬이 안되네

아무튼 우리가 학센을 먹으러 간 곳은 라이브 운트 젤레

 

매우 시끄러웠다. 관광지의 식당이라서 그런건지 그냥 분위기가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도 1리터 맥주를 파네? 1리터 맥주가 궁금했던 나는 당연히 그걸로 주문했지

잔의 그립감도 좋고 벌컥벌컥 마셔도 줄지 않는 맥주라 너무 좋은데 양이 많으니까 중간쯤 부터는 맥주가 다 식어서 차가운 맥주를 원하는 사람은 그냥 500미리 두개를 시키는게 나을것 같다.

나도 500미리 두개를 시킬걸 생각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1리터 잔으로 맥주를 현지인처럼(사실 현지인이 이렇게 먹는지는 모르겠음) 마시니까 괜히 기분이 더 좋더라

 

바삭한 껍질이 매력적이라는 학센
그러나 껍질이 나에겐 너무나도 딱딱했다.. 결국 껍질은 이 부서질까봐 더이상 못 건드리고 살만 골라먹었다.

여행중에 두세번정도 학센을 먹었고 정말 바삭바삭한 껍질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봤지만 전부 딱딱했다.. 여기 사람들은 다 이가 튼튼한가봐

맛은.. 솔직히 별 맛 없던데

 

머쉬룸 소스가 올라간 슈니첼

한줄요약 : 슈니첼 = 돈까스

일식 돈까스 말고 경양식 돈까스... 맛도 딱 그거였다.

 

고기가 맛이 없을순 없지만.. 독일 요리에 가진 환상이 팍팍 다 깨져버렸다.

환상이 깨진것과는 별개로 이날 동행분이 밥을 사주신 덕분에 더 맛있었다? 아마도?

 

이날 밤이 이제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마지막 밤

내일은 바로 하이델베르크로 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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