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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13. 슈투트가르트 명물 포르쉐박물관 -내가 슈투트가르트에 간 이유- 본문

해외여행 일기/[유럽여행] 19년 3월 22일-4월 12일

[독일여행] 13. 슈투트가르트 명물 포르쉐박물관 -내가 슈투트가르트에 간 이유-

LEEWJ 2019. 4. 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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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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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에는 총 2박 3일 예정이었다. 3월 25일 저녁에 도착해서 27일 아침에 떠나는 사실상 하루짜리 일정이었지만 아무튼 2박 3일

내가 무리하면서까지 여기를 일정에 끼워넣은 이유는 바로 포르쉐 박물관과 벤츠 박물관 때문이었다.

자동차를 미칠만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괜히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날 오전에는 일단 포르쉐 박물관을 가고 오후에 벤츠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완전히 자동차 박물관으로만 가득 찬 일정 되시겠다.

 

역명판에 그냥 포르쉐 박물관까지 같이 붙어있고 심지어 부역명은 포르쉐 광장;

 

 

박물관 입구부터 포르쉐.. 번호판까지 붙어있는걸 보니까 주인이 있는 차인가

아무튼 일단 입장해보자 도데체 얼마나 재밌길래 다들 여기를 가는걸까

 

자동차만 보는데 너무 정신이 팔려버렸다. 비록 영어 오디오 가이드지만 최대한 집중해서 내가 들을수있는 모든 정보를 들어보았다. 물론 지금은 잊어버렸다.

그냥 이런 차들을 보았구나 맘에 드는 차들 이런 기억만 남은 채

 

포르쉐 트랙터?

 

사진을 왜 물구나무 서서 찍나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건 내가 거꾸로 찍은게 아니라 차가 거꾸로 매달려있는 것이다

 

포르쉐 박물관은 구조가 정말 특이했다.

규모는 상당한데 따로 층 구분이 없고 자연스럽게 구경하다보면 꼭대기까지 올라가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뭔가 포르쉐하면 생각나는 그런 이미지가 박물관에도 잘 녹아있었다.

 

유일하게 포르쉐에서 들어본 자동차 이름 '911'

 

중간에 이런 문구가 붙어있는 차가 있는데 직접 좌석에 앉아볼수 있는 차였다.

사람이 적어서 그냥 내가 타보고싶은 차를 마음껏 타 볼 수 있었다.

 

역시나 내가 유일하게 들어본 포르쉐 자동차 '911 GT3 RS'

포르쉐를 좋아하는 형님의 닉네임 마지막에 911이 붙어있어서 알게된것도 있다.

아무튼 이걸 운전석에 타볼 기회가 생기다니.. 운전은 아니고 그냥 앉아보는 것 뿐이지만

 

대시보드가 특이한데? 보통 속도계기판이 중앙에 오도록 배치하지 않나?

애초에 속도 신경쓸 필요가 없는 자동차라 RPM이 가장 중요한 센터를 차지한건가?

 

다음엔 이걸 앉아보는걸로만 그치지 말고 직접 몰아보고.. 아니 누군가가 운전해주는걸 즐기고 싶다.

 

포르쉐를 직접 몰아볼수도 있다.

물론 게임으로지만.. 생각보다 재밌다. 망설이지 말고 한번씩은 해보자

 

하지만 겁나어렵습니다

 

누르면 엔진의 부르릉 하는 소리가 나던가

 

그러고보니까 아침도 안 먹고 포르쉐박물관으로 왔었다. 박물관을 보는 중에는 배고픈것도 모르고 기대 이상으로 정말 재밌게 즐겼는데 다 보고 나오니 급격히 몰려오는 배고픔.. 얼른 밥에다가 맥주 한잔 시원하게 마시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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