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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17. 독일 철도의 발상지 뉘른베르크에서 만나는 철도박물관 본문
슈투트가르트에서 원래는 바로 뮌헨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뉘른베르크에 도이치반 철도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지도를 보니까 슈투트가르트 - 뉘른베르크 - 뮌헨 으로 일정을 잡아도 괜찮겠다 싶어서 일부러 뉘른베르크에서 1박을 추가했다.
아침은 급하게 맥모닝
자다 보니 어느새 뉘른베르크 도착.. 사실 제대로 잔 것도 아니었다.
캐리어를 한손에 쥔 채로 낯선 유럽이라는 묘한 긴장감에 졸다 깨기를 수차례,,
저 성벽 안쪽이 구시가지인데 여기는 나중에 가 볼거고 일단 뉘른베르크에 온 이유인 철도박물관을 가보자
정확히는 뉘른베르크 교통 박물관
대부분의 전시가 독일어로만 이루어져 있으니까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는것도 좋지 않을까
나는 처음에만 열심히 듣다가 뒤로 갈수록 점점 안 듣게 되었지만
여기는 모형이 정말 많더라,, 실제 운행하던 차량을 보는것도 재밌지만 미니어쳐만의 매력도 있기에 또다른 재미가 있다.
열차에 달린 고급스런 장식만 봐도 어떤 사람들이 탔을지 대충 짐작이 간다
왜 다들 메롱 하고 사진을 찍는걸까
그 유명한 아이슈타인의 메롱 사진이 생각나기도 하고
철도모형 수집을 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하지 않을까 싶은 전시들이 많았다.
철도박물관인데 갑자기 뜬금없이 왜 핸드폰이?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다.
나도 그랬는데 알고보니까 여기가 '교통'박물관일 뿐만 아니라 통신 박물관이 같이 있는 곳이었다.
그와중에 삼-성
그냥 한쪽 벽이 모형으로 가득 차 있다.. 이것만 하나하나 봐도 시간 잘 가겠다
철도박물관에 빼놓을수 없는 파노라마 전시관
내가 갔을때는 작동을 안 시켜줬음
교통 박물관이지만 운영하는곳이 도이치반이기에 철도가 주가 된 전시라서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독일철도에 관한 내용만큼은 알차게 들어있었다. 문제는 그게 독일어나 영어라 완벽히 이해가 안 되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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