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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21. 뉘른베르크에서 뮌헨 BMW벨트로 가보자 -플릭스버스 첫 탑승- 본문

해외여행 일기/[유럽여행] 19년 3월 22일-4월 12일

[독일여행] 21. 뉘른베르크에서 뮌헨 BMW벨트로 가보자 -플릭스버스 첫 탑승-

LEEWJ 2019. 5. 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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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에서 뮌헨으로 가는 날

버스는 정오가 되어서야 출발하기 때문에 정말 느긋하게 늦잠도 자고 나왔다.

그러고보니 여행 중 플릭스버스를 많이 타게 될 텐데 그중 첫번째 플릭스버스 탑승이었다.

플릭스버스를 타면서 짐 분실의 위험이 있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에게는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

 

뉘른베르크 중앙역 바로 앞? 아무튼 정말 가까이에 있는 뉘른베르크 센트럴 버스정류장

혹시나 싶어서 30분가량 일찍 왔는데 버스가 지연이란다,, 그냥 캐리어 끌고 주변 산책이나 해보자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지

저건 마차라고 불러야하나 아니면 개가 끌고다니니까 견차라고 불러야하나

 

마치 도시의 개썰매같았던 모습이다

 

전날 뉘른베르크 구시가지를 같이 다녔던 분과 여기서 우연히 또 만나게 되었다.

나는 뮌헨으로 이분은 프라하로 간다고

뮌헨에 도착하면 세시쯤 되지 않을까? 굶기에는 힘들것같고 마침 버스터미널에 케밥 파는 집이 있길래 그거나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그러고보니까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분이 케밥은 꼭 먹어보라며 강력 추천을 해줘서 매우 기대를 하게 되었다.

 

고기랑 야채 들은게 전부인데 뭐가 이렇게 맛있지

독일에서 간단히 먹고싶을때는 햄버거가 아니라 케밥을 먹어야 함을 몸으로 느낀 순간이었다.

 

세시간을 달려 뮌헨 도착

뮌헨까지 오는 첫 플릭스버스 탑승 후기를 한 단어로 쓰자면 '최악'

난 답답한게 싫어서 제일 앞자리를 유료로 예약을 했는데 그 좌석에는 짐이 올려져 있더라,, 거기다가 내가 그 자리에 앉으니 다짜고짜 뒤로 가라는 짜증나는 버스기사는 또 뭐고,, 좌석표를 보여줘도 계속 그래서 버스가 출발하기 전 한참 실랑이를 했다.

다행히 이런 일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이 뒤로의 플릭스버스 탑승은 매우 편하게 이루어졌다.

 

뉘른베르크에서 버스가 늦게 출발한것도 있고 차가 막혀서 뮌헨에 늦게 도착한것도 있었기에 나는 서둘러 BMW벨트로 향했다.

 

 

BMW벨트도 있고 BMW박물관도 있지만 내가 찾은곳은 벨트다.

벨트는 그냥 자동차 전시장 같은 느낌

 

한바퀴 둘러보았지만 묘하게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았다. 박물관이 아니라서 그랬을까,,

그냥 얼른 다시 뮌헨 시내로 돌아가기로 하자

 

BMW벨트 바로 근처에 있는 올림피아 타워인데 그냥 남산타워 같은데?

사실 남산타워도 한번도 가 본적이 없지만,, 뭔가 이미지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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