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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여행] 33. 잘츠부르크 수도원 맥주로 시작해서 수도원 맥주로 끝낸 저녁식사 본문

해외여행 일기/[유럽여행] 19년 3월 22일-4월 12일

[오스트리아여행] 33. 잘츠부르크 수도원 맥주로 시작해서 수도원 맥주로 끝낸 저녁식사

LEEWJ 2019. 5.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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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는 잘츠부르크 수도원 맥주를 한잔 하러 가기로 했다.

도데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렇게나 추천을 하는 걸까

 

 

기본적으로 술집이기 전에 양조장이다

그래서인지 기대를 하게 된다. 양조장이니까 신선한 맥주를 잔뜩 마실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으며

 

여기는 모든것이 셀프였다. 잔을 직접 챙겨서 한번 헹구고 계산도 하고 맥주를 받아가야 한다.

저 수도꼭지의 용도가 내내 궁금했는데 잔을 헹구는 용도라는것도 한참을 지켜본 결과 알게 되었다.

 

음식 주문도 꽤 특이하다. 음식을 같이 파는게 아니라 양조장에서는 오직 맥주만 팔고 음식은 푸드코트처럼 여기 들어와서 장사하는 집에서 사 와야 한다.

역시 맥주에는 고기 아니겠냐며 우리는 당연하게 고기를 골랐다

 

투명한 맥주잔이 아니라서 그런지 색다른데?

사기잔인지 맥주가 잘 식지도 않고,, 물론 맥주 맛도 끝내준다. 그냥 유럽에서 마신 맥주의 표현이 다 '맛있다' '끝내준다' 인것 같은데 정말 그거 말고는 생각나는 말이 없다. 맛을 생각하기도 전에 다 마셔 없어지는걸

규모는 뮌헨의 호프브로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나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쪽이 더 마음에 들었다.

 

자리를 옮겨서 가볍게 맥주 한잔 더 하러 슈니첼 맛집을 찾아 왔다.

굳이 슈니첼인 이유는 돼지고기로 만든 슈니첼이 아니라 송아지고기로 만든 슈니첼이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식 슈니첼은 송아지 고기라고 함)

 

 

마시는 맥주는 여기서도 뭐 수도원 맥주지

잔은 1리터보다 500ml잔이 더 예쁜데? 굳이 맥주잔이 아니라 커피잔이나 물잔으로 써도 이쁘지 않을까

 

거품이 너무너무 예쁘다 마치 구름처럼 보들보들

 

송아지 고기로 만들었다는 슈니첼

외관은 그냥 돼지고기 슈니첼이랑 별 다를바가 없는데? 왕돈까스라고 해도 믿을 비주얼이다

 

맛은 음,, 배가 불러서 그런지 돼지고기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거 혹시 송아지가 아니라 돼지고기 아니야 싶은?

그냥 식사로 이걸 먹을걸 그랬나 싶기도 한데 다행인건 잼이랑 같이 먹으니 그래도 먹을 만 했다는 것이다.

먹으면서 우리 둘 다 했던 말은 '감자가 맛있네,,'

 

영수증과 함께 놓여진 하리보 젤리

뜬금없이 이런 곳에서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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