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교환학생을 마친 친구와 역촌왕돈까스에서 경양식을 본문
한학기 교환학생을 마치고 돌아온 친구를 만나는 날
돌아오기 전부터였나.. 돈까스를 먹자고 얘기만 계속 하다가 드디어 약속을 잡았다.
그중에서도 소스 듬뿍 끼얹은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싶다길래 불광 사는 친구가 근처에 역촌왕돈까스라는 괜찮은 집이 있다며 거기로 우리를 데려갔다.
수원 사는 나에게는 역촌역은 멀고도 먼 곳
다행이라면 이 근처에서 서울역 가는 버스가 있고 서울역에서 집 가기는 그나마 편하다는 것일까
오랜만에 먹는 소고기스프
날이 추워서 그런지 한그릇 가득 먹고싶은 맛이다. 된장국보다 오히려 스프 생각이 더 많이 났다.
역촌왕돈까스의 '왕돈까스'
최근에 경양식 돈까스를 먹은게 언제더라.. 코시롱에서 먹었던 그것 이후로 처음이네?
그것도 맛있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맛있다. 돈까스와 항상 같이 나오는 마카로니 샐러드가 아주..
사진을 잘못 찍었구나 접시를 돌려서 돈까스가 앞에 왔어야 했는데
아무튼 이건 모듬이다. 돈까스랑 함박이랑 생선까스
돈까스는 왕돈까스의 그것과 똑같은데 함박은 우리가 평소에 보던 것 보다 두껍지만 맛은 똑같다. 저렇게 두껍게 만들면 속까지 익히는게 힘들지 않은가..
마지막은 피자돈까스 이렇게 해서 모든 메뉴를 다 시켜 나눠먹은 것이다.
피자돈까스는 속에 피자토핑이 들어가있는 메뉴일줄 알았으나 돈까스를 도우처럼 깔고 위에 피자 토핑을 얹은 것이었다.
마치 서울역의 서울역그릴 피자돈까스가 생각나는 비주얼인데?
서울역그릴과는 다른 쌈마이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역촌왕돈까스의 피자돈까스는 마치 집에서 엄마가 해준 그런 느낌이랄까
아무튼 맛있게 싹싹 먹었다. 배는 터지는 줄 알았지만 충분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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