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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충무로] 서울카츠에서 시그니쳐 메뉴 뼈등심카츠를 먹어보자

LEEWJ 2020. 3. 11. 23:13

 

최근들어 유튜브에도 후기가 여럿 나오는 돈까스집인 서울카츠

그냥 다른 돈까스집과 비슷한 컨셉의 돈까스집인가 싶었는데 이 집에는 뼈등심카츠라는 특별한 메뉴가 있었다.

뼈등심이라고 하는 부위가 대중적으로 변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구워먹기만 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걸 돈까스로..?

 

건물 2층에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 천장이 무척 낮다

키 큰 사람은 조심해야 함

 

고민할것이 뭐 있겠나

뼈등심카츠 먹으로 왔으니까 '특' 뼈등심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테이블 디자인이 뭔가.. 음 복고풍인듯 아닌듯

마치 오래된 주택 주방에나 있을 법한 깔끔한 타일이다

테이블에는 양배추 소스(이때는 참깨드레싱이었다) 돈까스소스 함초소금이 준비되어 있다.

 

반찬으로는 갓김치가 나오는데 이게 매콤해서 돈까스와 참 잘 어울린다.

 

뼈등심카츠 등장

사실 먹을 수 있는건 망 위에 있는 고기 뿐이고 호일이 감싸진 저건 그냥 뼈다..

일반 등심카츠와는 또 다른 뼈등심카츠였다. 확실히 여러가지 부위가 있어서 그런지 맛도 좀 더 다채롭고?

뼈등심이라 비싼 것이겠지 싶었는데 비싼 가격답게 양이 상당하다. 나는 점심에 이걸 다 먹고 저녁까지 안 먹어도 될 정도였다

 

이건 그냥 등심이었나

가장자리에 있는 저 돼지기름이 꿀맛이지

 

때깔 죽이네

사실 뼈등심을 따로 먹어본적은 없고 이번이 처음이라 뼈등심이 이런 느낌이구나 알게 되었다.

 

오더 미스로 받은 서비스 카레

그냥 먹는 돈까스가 슬슬 질려 갈 때쯤에 카레와 먹으니 새로 시작하는 기분

역시 돈까스엔 카레만큼 잘 어울리는게 또 없지

돈을 아끼고 있는 요즘이라 맛있는걸 먹으러 자주 못 나가는데 오랜만에 나가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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