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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수원역] 인도커리에 갈릭난이 먹고싶어 간 수엠부

LEEWJ 2020. 3. 14. 21:19

요새는 인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무질서속에서 질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그런 나라.. 언제쯤 갈 수 있을까 하며 고른 메뉴는 인도커리

다양한 나라 음식이 많은 수원역 근처에는 인도커리 전문점도 몇군데 있다.

 

190210 수원역의 인도커리 전문점 카삼(KASAM) 지난번에 다녀왔던 곳은 여기

 

그리고 이번에 갈 곳은 수엠부 라는 곳이다. 수원역에서 내린다면 조금 더 걸어야 한다

 

 

커리집에서는 메뉴 고르는게 참 힘들다.. 이것저것 다 먹고 싶은데 다 시키면 생각보다 또 양이 많고..

근데 메뉴가 좀 이상하다? 치킨 뚝파인데 설명은 네팔식 '양고기'국수? 정체가 뭐냐 도데체

 

코로나의 여파로 텅텅 비었다 정말

주말 저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빼먹을 수 없는 라씨 중에서도 망고 라씨

걸쭉하게 넘어가는 저 맛이 너무 좋다. 거기다가 내가 좋아하는 망고맛이라면 더욱 더

 

약간 매운 양고기 커리와 갈릭난

플레인 난 위에 마늘 플레이크를 뿌려 구운 것 같아 마늘 향이 듬뿍 난다

어디선가 이걸 한번 먹고 나니 일반 플레인 난은 심심해서 갈릭난만 찾게 된다.

커리는 살짝 매콤한게 괜찮은데? 매번 부드러운 커리만 먹다가 처음 골라본 것인데 도전 성공

 

추가 주문한 버터난

버터향이 솔솔 나는게 이것도 괜찮은데.. 갈릭난과 버터난 둘중에 굳이 꼽으라면 난 갈릭난을 선택하겠다

버터난이 맛없다는건 아님

 

탄두리치킨과는 뭔가 다른 아프가니 치킨

이거 느낌이 굽네 고추바사삭이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되게 수분이 없어 보였는데 생각보다 닭가슴살도 촉촉하더라

 

인도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한층 더 커졌다

언젠간 갈 수 있겠지.. 친구들이랑 가도 좋고 혼자 가도 재밌을 것 같은데

 

그리고 이날 소원함에 넣었던 것; 가도 문제고 안 가도 문제다.. 그냥 답이 없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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