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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오랜만에 만드는 요리최근에는 귀찮아서 그냥 있는거 꺼내먹고 데워먹고 시켜먹고.. 위주였는데 이날은 어묵탕이 먹고싶어서 끓여봤다. 일단 무랑 건고추 넣고 팍 끓이기..무가 생각보다 진짜 안 익더라 도데체 얼마나 팔팔 끓여야 하는건지.. 완성까지 한시간정도 끓인것 같은데 완전히 푹 익진 않았으니 그 이상 끓여여하나보다. 모듬어묵도 썰어놓고.. 시판 어묵탕 스프는 일단 나중에 국물맛을 보고 넣기로 하자 홈플러스에서 삼진어묵을 싸게 팔길래 두봉지 사뒀는데 한봉지 다 넣으니까 큰 냄비로 어묵탕 한냄비가 딱 나오더라아쉬운건 홈플러스에 매운맛모듬어묵이 없었다는 것.. 생각보다 매콤해서 그게 어묵탕이랑 더 잘 어울리는데 표고버섯도 같이 넣고 육수를 끓인다는걸 까먹어서 뒤늦게 넣음 불은 어묵은 싫어서 거의 마지막에 넣고..
동아리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가 오랜만에 부대찌개 얘기가 나와서 다음날에 바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요즘은 부대찌개 먹으러 조대감부대찌개를 갔지만 이날은 오랜만에 이나경으로 가기로.. 171015 나혜석거리의 이나경송탄부대찌개, 보는 맛이 있는 스페셜부대찌개 확실히 스페셜부대찌개가 보는 맛도 좋단말이지.. 저 가득찬 고기랑 햄이 너무 좋다. 밥을 한공기씩만 먹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부대찌개를 먹으면 항상 두공기씩 먹게 된다.. 이건 정말 어쩔수가 없는듯거기다가 이날은 라면사리도 안 넣어서 한공기만 먹으려니 배가 안 차; 한창 유명해졌을때는 대기번호도 엄청나게 길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 평일 저녁시간대에는 오히려 빈 테이블이 있을 정도?메뉴도 일반 부대찌개는 사라지고 스페셜 부대찌개..
6일차 아침에 피곤한데 눈은 또 잘 떠지고.. 오늘은 8시에 뉘른베르크로 가야해서 서둘러 나왔다. 기차 타기 전에 맥머핀 하나 사서 기차에서 먹으면서 뉘른베르크로... 도착하자마자 호텔 체크인부터 하고 짐 내려두고 교통박물관으로 감. 재미는 있었는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 팍팍 드네 왜지 암튼 다시 중앙역으로 돌아가서 동행들과 만나 점심먹으러 이동.. 걸어서 산책하다가 구글맵에서 찾은 학센/소시지집으로 갔다. 당연히 메뉴도 학센하고 소세지 시킴. 맛은 있는데 이제 슬슬 느끼해.. 거기다가 전부 고기라 질려 풀 먹고싶다 정말 그래도 이거 먹어서 그런지 오후 내내 돌아다녀도 배고프지는 않더라 계속 돌아다니고 싶은대로 돌아다니다가 동행들과 해어지고 난 따로 저녁먹으러 찾아다녔다. 못찾으면 그냥 레베에서 요깃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