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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이제 모임에서 송탄을 가면 빼둘수 없는 브로스키친.. 몇번을 갔는지도 모르겠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포스팅한 글 수를 보니 세번밖에 안 갔네? 첫번째 방문 - http://won930516.tistory.com/411두번째 방문 - http://won930516.tistory.com/418세번째 방문 - http://won930516.tistory.com/482 오랜만에 갔더니 예전에는 없었던 키위 방석이 생겨있었다. 매번 어스퀘이크 아니면 칠리 치즈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애니멀 버거로 시켰다.이 파격적인 이미지를 처음보고 애니멀이니까 짐승새끼 버거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왜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음료수는 닥터페퍼~ 에그슬럿에 베이컨 추가계란후라이 한장 넣은것과 뭐가 다르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 계란부침이 ..
평택역 뒤쪽으로 잡채밥을 잘 하는 중국집이 있대서 찾아가보기로 했는데 이런 허름한 곳에 중국집이 있다고..?어딜 봐도 영업하는것같은 가게의 풍경이 아닌데 멀리 육교반점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통복고가도로 근처에 있는 육교반점그래서 이름이 '육교'반점인가 실제로 우리는 잡채밥 둘에 탕수육 하나를 시켰는데 주문 순서와 상관없이 다른 손님이 주문한 짜장면이 더 빨리 나왔다. 일요일은 쉬는데다가 저녁 7시까지 영업하니 이걸 모르면 허탕치기 쉬울듯미리 이곳을 알아봐준 일행들이 고마울 뿐이다. 특이하게 열무김치가 같이 나온다. 배추김치를 주는곳은 봤어도 열무김치를 주는곳은 처음본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후식도 챙겨주신다. 이걸 보니 왜 얼마전에 먹었던 성대의 명동돈까스가 생각나는건지.. 거기도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
분명 2018년 초에 구매했는데 여태까지 이대로 보관하다가 이제서야 까 본다.. 조금만 더 귀찮았더라면 2018기념 한정판을 2019년에 개봉했을지도 모르겠네 무술년 기념답게 전용잔에도 개 그림이 그려져있다. 중국 맥주인 칭따오와 뭔가 중국 느낌이 나는 개가 잘 어울린다. 색도 빨간색이고.이렇게 또 보기만 하는 전용잔이 하나 늘었다. 전용잔과 함께 맥주는 두캔이 들어있었는데 이 병 또한 한정 디자인이라 맥주를 마신 뒤 잘 씻어서 보관중이다. 그냥 맥주캔인데 한정판이라니까 내심 더 보관하고 싶은걸지도 모르겠네아무튼 6개월만에 묵은 한정 맥주를 드디어 까봤다는것에 의의를 둔다.
저녁으로 돈까스가 먹고싶어서 간 명동돈까스이쪽 골목에 특히나 돈까스집이 꽤 많다.. 네군데는 되는 듯. 하지만 내가 가 본 곳은 여기 명동돈까스랑 본찌돈까스 뿐이다. 그냥 평범한 분식집 국물이랑 노란 통에 담긴 샐러드 소스 도시락처럼 한판에 담겨나오는 이게 참 좋다. 밥과 야채는 더 먹고싶으면 더 먹을 수 있다. 당연한건가? 돈치킨까스를 시켰더니 위에 한덩이는 치킨까스, 밑에 한덩이는 돈까스로 나왔다. 양이 많다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 먹다보니 많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그냥 평범한 돈까스다. 이날 특히 돈까스가 먹고싶던 날이라 나는 더 맛있게 먹었지만 말이다. 다 먹고 후식으로는 요구르트 한병 벽에 잔뜩 붙은 성균관대학교 관련 정보들.. 확실히 대학교 앞 식당이구나 하는걸 ..
열심히 혼밥을 하러 다니다가 찾은 혼밥전문 카레집 히토리가게 이름에서부터 혼자 밥 먹는다는걸 강조하고있는데 대부분이 1인 좌석이었지만 2인테이블도 몇개 있긴 했다. 성균관대역까지 나오면 사실 성대에서는 꽤 멀지만.. 성대 학생들은 여기까지 밥을 먹으러 나오나보다. 카레 먹으러 왔으니까 카레 먹어야지 읽으라고 갖다뒀다기보다는 그냥 인테리어의 일부가 된 것 같은 만화책 멀티충전기가 있으니 너무 편하다. 게다가 핸드폰 거치대까지 있어서 밥을 먹으면서 편하게 핸드폰을 쓸 수도 있다. 이거 완전 혼밥 최적화 식당이네 비프카레에 소세지와 카라아게 추가다른 일본카레처럼 멀건 국물이 아니라 건더기가 꽤 많다. 비프카레니까 소고기 건더기도 꽤 많고.. 근데 토핑은 그닥.. 카레와 밥 추가는 1회에 한해서 가능하다. 추가..
얼마만에 다시 찾은 벨라튀니지인지.. 저녁시간에 갔는데 운이 좋게 손님이 얼마 없었다.그런데 우리가 주문하고 나니까 손님이 밀려들더라. 타이밍이 좋았네 쉐프는 한명뿐이라 모든게 셀프인 식당이다. 그런데 그것과 반대로 테이블의 수는 이상하게도 너무 많다. 과연 이 테이블이 꽉 차기는 하는걸까 싶을 정도로.. 내가 먹은게 아닌 미트볼 오짜길쭉한 미트볼이 들어간게 특징이다. 잘 안보이지만 안에는 계란 반숙도 하나 있고. 아무튼 이걸 시키신 분은 맛있게 드심! 나는 양고기 케밥을 시켰다. 케밥이 이런 느낌인가.. 그냥 양고기 스테이크와 별 다를바가 없어보이는데?그래도 양고기는 잡내 없이 잘 구워냈다. 밥과 감자튀김이 둘 다 있어서 포만감도 괜찮고.. 아쉬운거라면 코울슬로정도는 따로 담아줬으면 좋겠다. 소스랑 다..
어디선가 성대의 낮것상칼국수라는 곳의 칼국수가 맛있다는 말을 듣고 기억만 해 두다가 모처럼 성대까지 온 김에 한번 가 보았다.특이한 이름이다 낮것상..낮것상이라는 말을 찾아보니 임금이 먹는 수라상 중 하나인데 아침과 저녁 사이, 즉 점심때 가볍게 먹는 식사라고 한다. 메뉴는 두가지다. 칼국수랑 만두그런데 보통 만두를 식사로 먹지 않으니 사실상 식사메뉴는 칼국수 한가지.. 선택을 못 하는 나에게 딱 좋은 식당이다. 테이블에는 따로 수저통이 없었다. 앞접시를 갖다주시면서 수저도 함께 가져다주니 기다리면 된다. 이 집의 유일한 반찬인 김치. 칼국수에 정말 잘 어울리는 김치다. 매콤한 양념을 한 배추겉절이인데 이게 칼국수랑 기막히게 잘 어울린다.결국 김치를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맛있는 김치를..
면세점에서 과자를 정말 많이 사오는 나에게 과자 종류가 적은 요나고 키타로 공항 면세점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아무튼 그중에서도 몇가지 과자를 샀는데 첫번째는 다이센 소프트 크림 쿠키 엄마손파이만한 크기인데 하나에 100칼로리다.. 6개 한상자를 다 먹으면 600칼로리.. 물론 달아서 한번에 다 먹을 생각은 들진 않지만 이 과자는 사실 한번 먹어본 경험이 있는데 그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는 주위 사람들도 나누어주고 가족하고도 나눠먹을겸 또 사왔다.새하얀 포장에 소프트아이스크림 사진이.. 딱봐도 다이센 산의 목장이 떠오르는 과자다. 이왕이면 다이센 산도 가서 저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먹어봤으면 좋았을텐데 괜히 아쉬워진다. 부트러운 쿠키 사이에 저걸 뭐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바삭바삭한 크림 맛이 나는 무언..
5월에 돗토리 여행이 끝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 것은 CU에서 모찌롤을 산 것이었다.과연 로손 모찌롤과 누가 더 맛있을까 하는 기대..보다는 그냥 얼마만큼 잘 따라했을까 하는 궁금증만 가지고 구매했는데 궁금증을 가진게 실수였나보다.. 뭔가 좀 불안한 내부인데 아무튼 까보자 이건 모찌롤이라고 부를 수 조차 없고 롤케익이 맞는가도 의문인 수준이었다..사실 로손 모찌롤도 일본에서 먹을때는 이게 뭐가 쫄깃쫄깃하냐..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걸 먹고 나니까 로손 제품은 '모찌'롤이 맞구나 싶었다.CU 모찌롤은 이건 뭐 빵이 촉촉하다 못해 질척한 수준, 그러니까 저건 간신히 롤의 모양만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무튼 로손 모찌롤을 기대하고 먹으면 무조건 실망하게 되어 있다!
요나고 키타로 공항 도착돗토리에는 총 두개의 공항이 있던데 돗토리역 근처에 있는 공항의 이름은 돗토리 코난 공항이었다.. 역시 만화왕국 공항에 있는 조형물도 범상치않다. 이것 말고 키타로가 비행기 위에 올라탄것도 보고싶었는데 결국 못 찾았다. 나름 공항 로비라고 만들어둔 공간 한쪽에는 게게게의 키타로 스테인글라스가 예쁘게 있었다. 작지만 이런 것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 공항이었다. 텅-텅 공항 크기로 봐서 보안심사가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점심을 가볍게 먹고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소바와 규동 세트뭐 그냥 그럭저럭 공항 식당 맛.. 규동은 별로였다. 그래도 배는 고프니까 완식 작은 공항인데도 전망대까지 있는 걸 보고 일단 올라왔는데 비행기라고는 내가 타고 갈 에어서울 비행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