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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9 23. 쿠마몬스퀘어(くまモンスクエア) 와 쿠마모토 시내 본문

해외여행 일기/[북큐슈여행] 17년 3월 3일-7일

170419 23. 쿠마몬스퀘어(くまモンスクエア) 와 쿠마모토 시내

LEEWJ 2017. 4. 19. 19:53


사쿠라노바바죠사이엔을 다 둘러보고 이제 시내로 들어갈 차례가 되었다. 전차를 타도 되긴 하지만 얼마 안 되는 거리라서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있던 쿠마모토 시청. 지난 여행때는 여기 전망대도 올라가봤지만 꼭 봐야하는 경관이 있거나 하는건 아니었기에 이번엔 패스했다.



파르코 백화점이 있던던 시내의 아케이드 거리. 여기도 가긴 하겠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따로 있다.



쿠마모토에 왔으니까 당연히 가봐야하는 쿠마몬스퀘어.. 지난번에 쿠마몬 공연을 보러 왔던 그곳이다. 

지난 여행때의 쿠마몬스퀘어 방문기 - http://won930516.tistory.com/95



노면전차를 탄다면 스이도초에서 내려서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왼쪽은 분명 쿠마몬같기는 한데.. 오른쪽은 정체를 알 수가 없네. 아이들이 그린 모양이다.



지난번 방문과 큰 차이는 없었다. 바뀐것이라면 상품 진열 위치 정도? 사진 속 모니터에서 나오는 영상까지 같은 영상만 나오고 있었다.



이날은 공연을 하지 않는 날이라서 텅텅 빈 의자. 그때는 의자에 사람이 잔뜩 있어서 못 봤는데, 다양한 포즈의 쿠마몬이 그려져 있었다. 생각보다 귀여운 모습이 많았다. 허둥지둥하는 쿠마몬이 제일 마음에 든다.




쿠마몬의 집무실에 있는 전화기와 방명록.



R님은 쿠마몬을 무척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방명록에 이런 것까지 남기셨다.



굿즈의 양으로 본다면 확실히 아쉽긴 하다. 굿즈를 살 생각이 있다면 여기보다는 사쿠라노바바죠사이엔같은 상점가에서 사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쿠마몬스퀘어는 특정 시간에 하는 쿠마몬 공연을 보러 오는것으로 충분해 보인다.



저녁을 먹기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으니까 아까 지나친 아케이드거리를 걸어보기로 했다.



어딜 가든 빼먹을수 없는 게임센터.. 아쉽게도 여기선 게임을 하지 않고 잠시 들어가보기만 했다. 이 건물 3층에는 애니메이트도 있어서 거기도 잠깐 가봤고..



히나마츠리는 3월3일이지만 하루 지난 이날에도 여전히 히나인형을 전시해두고 있었다. 



이건 처음 보는 모양의 히나인형이었는데, 헝겊인형처럼 보였다. 우리가 알던 히나인형은 전시품 같아 보였다면 이건 장난감 같았다.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라멘집인 이치란의 지점이 쿠마모토에도 있었다. 후쿠오카를 갔을때 저녁을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가봤는데 생소한 식당 시스템에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공중에 떠 있는 쿠마몬.. 크리스마스에 있을법한 분위기였다. 반짝반짝 빛나는게.. 이렇게 아케이드 거리를 돌다 보니 다시 슬슬 배고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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