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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일기

170823 서현 펀앤플레임스, 이번에는 피맥이 아니라 피시앤칩스에 맥주

LEEWJ 2017. 8. 23. 22:45


서현에 오면 이제는 자동으로 가게 되는 펀앤플레임스.. 이날은 진한 맥주가 땡겨서 스타우트를 주문했다. 맥주 이름은 브루원 다윗 스타우트였던가 그랬다.



확실히 스타우트가 진하기는 한지 내걸 마시고 같이 간 형이 시킨건 마시니 맛이 전부 묻혀버렸다. 생각보다 너무 진해서 놀랐지만 가끔은 이런것도 좋다.



이집은 화덕피자가 맛있어서 항상 오면 어떤 피자를 시킬까 고민했는데 이날은 방향을 조금 틀어서 튀김요리를 시켜보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눈길이 끌린건 나폴리식 해산물 튀김. 새우와 광어튀김에 감자튀김이 곁들여 나온다는데, 사실 말은 거창하지만 결국 피시앤칩스다.



우리가 평소에 보던 새우튀김과 뭔가 다른 모습. 튀김의 식감이 무척 궁금했다.



같이 나온 타르타르 소스.



광어튀김을 집을때 튀겼으니 딱딱하기도 했지만 뭔가 폭신하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반을 갈라보니 역시나 튀김옷은 얇고 속에는 광어살이 가득 들어있었다. 보통 생선을 튀겨먹는다고 하면 동태살로 만든 생선까스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광어를 튀기니 부드러운 속살이 느껴지는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결국 맥주 한잔으로 부족해서 술을 한잔 더 시켰다. 이번에는 아말피 하이볼로.. 여기서는 처음 먹어보는 하이볼인데 나쁘지 않았다. 레몬즙이 들어간건지 상큼한 맛이라 새우와 광어 튀김과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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