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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0 [오키나와여행] 5. 주옥같은 사진을 찍으러 해 지는 시간에 맞춰 간 만자모 본문

해외여행 일기/[오키나와여행] 18년 12월 14일-17일

181230 [오키나와여행] 5. 주옥같은 사진을 찍으러 해 지는 시간에 맞춰 간 만자모

LEEWJ 2018. 12. 30. 21:59


2018.12.14 만자모? 만좌모? 아무튼 만자모




우리가 주차를 하고 있으니 단체관광객이 줄줄이 들어가는 중이었다..

단체관광객이랑 겹쳐서 사람이 많으면 어쩌지 싶었는데 그런 걱정은 할 필요도 없었던게 워낙에 유명한 명소니까 단체관광객 그런거 없어도 사람이 무지 많은 곳이었다.

다들 사진만 찍고 빠지니까 우리도 사진찍는데에는 그렇게 불편함도 없었고



맑은 날씨긴 한데 구름이 좀 꼈네? 그래도 마냥 맑은것보다 이렇게 구름이 좀 끼니까 어쨰 이건 이것대로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오카시고텐을 들렀다가 오니까 딱 기막힌 시간에 왔다. 기막히게 지는 해와 기막히게 낀 구름.. 구름 사이에 이렇게 비치는 해가 요즘 그렇게 예쁠수가 없다.



저기가 바로 그 유명한 만좌모다

만명이 앉을만한 들판이라서 붙었다는 이름

필터를 빼고 찍을걸 그랬나? 햇빛이 필터에 반사가 되어버렸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예쁠수가 있지? 그냥 바다만 봐도 예쁘다.

이렇게 푸른 바닷물은 처음이다.. 이게 휴양지의 바다인가? 제주도 보는 바다도 이럴까?



만좌모 반대편을 바라보면 보이는 저 건물은 ANA 리조트

아쉽게도 이날 묵을 숙소는 아니다



평소엔 거의 쓸 일 없는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인데 오키나와에서는 제 기능을 톡톡히 했다.

만좌모와 푸른 바다를 함께 가득 담기에는 파노라마가 최고지



만좌모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사진

정작 만좌모는 안 보이는데 아무튼 그냥 들판이랑 하늘이랑 너무 잘 어울린다. 좀 더 다듬어서 배경화면으로 써야지

맥주에 가려진건 같이 간 두 형님들.. 사진에 종종 나올텐데 술을 잘 안하시는분들이라 맥주로 가려드릴것이다.




바닷가라 바람도 솔솔.. 아니 엄청 세게 불고 근데 막 춥거나 그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시원하다는 느낌 뿐이었다.

그게 너무 좋아서 두바퀴나 돌고 만좌모를 떠나고 숙소로 향했다. 초밥 먹은지 몇시간 됐다고 벌써 또 배가 고프네.. 얼른 숙소 체크인 하고 밥 먹으러 갈 생각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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