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독일여행] 2. 어떻게든 즐길거리를 쥐어짜내서 다녀본 프랑크푸르트 여행 1편 본문

해외여행 일기/[유럽여행] 19년 3월 22일-4월 12일

[독일여행] 2. 어떻게든 즐길거리를 쥐어짜내서 다녀본 프랑크푸르트 여행 1편

LEEWJ 2019. 4. 17. 17:53

독일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독일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비행기에 내려서 숙소까지 가는건 사진을 거의 안 찍었더라.. 찍어도 별로 맘에 안 들어서 지워버렸음

아무튼 내가 묵은 숙소는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s반으로 20분가량 떨어진 '참 좋은 민박'

아침도 맛있고 숙소도 깔끔하고 다 좋았는데 역시 거리는 멀다.. 이건 반박할수가 없음.

 

한인민박으로 잡은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아침이 한식으로 나온다는 거.. 여기서도 제육은 거짓말을 하지 않네

그러고보니까 나 아직 유럽온지 하루도 안됐잖아? 벌써부터 한식을 이렇게 맛있게 먹으면 곤란한데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허허벌판에 주택가만 있는 동네였고 그래서인지 낮이든 밤이든 엄청 조용했다.

 

일단 시내로 나가서 처음 가볼건 마인타워 전망대였는데 사람 많은 쪽으로 쭉쭉 가다보니까 무슨 오페라하우스같은게 나왔다. 이때 여기에 사람도 엄청 몰려있고 경찰도 있던데 시위라도 하던 날이었을까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공유자전거

어딜 가든 공유자전거 내팽개쳐쳐있는건 전세계 공통인가봐

 

그렇게 도착한 프랑크푸르트의 전망대 '마인타워'

여기는 학생 할인이 가능하더라..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한국 학생증을 보여주며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쿨하게 할인

국제학생증이 다 무어냐 한국 학생증으로도 이렇게 할인이 쉬운데

 

날도 맑고 높은곳 올라가니까 좋네..

 

다음은 뢰머광장

 

뭐했다고 벌써 막 힘들다.. 전망대도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다 오고 아직 점심때도 안 됐는데

 

마침 옆에 케익을 파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수가 있나 하나 먹어줘야지

윗부분이 페스트리처럼 겹겹이 바삭바삭한게 특징이었다.

 

가게 이름은 ConditCouture

구글 지도 이미지에는 가게가 엄청 붐비는데 이때는 텅텅.. 그러고보니 구글 지도 첨부를 하고싶은데 글쓰기 에디터가 바껴서 어디서 추가를 하는건지 아직도 못 찾았다.. 찾으면 수정하겠음

 

케익먹고 힘이 났으니까 다시 움직여볼까? 다음 타자는 프랑크푸르트 성당

이렇게 보고 있으니까 성당 옆으로 입구가 하나 있네? 뭔지 보니까 성당 전망대 입구

거기다가 학생 할인도 또 된다. 할인받아서 무려 1.5유로? 이러면 안 올라가볼수 없지..

하지만 올라갈 사람은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꼭대기까지는 전부 뱅글뱅글 돌아가는 계단에 심지어 폭도 좁아서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사람이랑 마주치면 비켜주기도 힘들고.. 아무튼 그냥 계단으로 올라가는게 정말 힘들다.

 

힘들여서 올라왔는데.. 전망대는 전망대라고 또 괜찮네

근데 문제는 엄청나게 작은 전망대라서 마인타워의 그 크고 여유로운 전망대를 기대하면 안 될 것이다.

 

점심먹기 전에 왜이렇게 힘이 빠졌나 생각을 해보니 전망대를 계단으로 올라갔던 것 때문에 그런게 아니었을까..

여행이고 뭐고 정말 지쳐버려서 점심이나 먹고 숙소 가서 쉴 생각만 하고 있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