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독일여행] 52. 베를린의 랜드마크 베를린장벽을 직접 보았다 본문
사실상 여행 후반부, 그러니까 다시 독일로 돌아가는 그 시점부터의 여행은 거의 무계획에 가까웠다.
어딜 갈지도 정한게 없고.. 그냥 구글지도 보면서 아니면 숙소에서 찾아다가 가볼 생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를린에서 꼭 가봐야할 명소는 하나 있었다.
'베를린 장벽'
내가 통일정을 봤던가.. 고민이 드는걸 보니까 아무래도 못 본것 같다
한국인 작품도 있네
아침이라 사람이 적진 않을까 싶었는데.. 여기는 대도시였고 그럴 일은 없었다. 온 베를린 관광객이 여기 다 모인 느낌이었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세워져서 태어나기도 전에 무너진 베를린 장벽
이런곳에도 연인들의 자물쇠는 빠지지 않고 있었다..
어디선가 본것같은 그림이었는데 여기 있는 그림이었구나
이걸 내 눈으로 보다니.. 그냥 놀라운데
사실 그거 말고 별 느낌은 안들었다. 그냥 베를린 장벽이구나 싶은.. 세계사 지식 부족이라 그런가
DDR
의미는 이게 아니지만 DDR이라는 게임이 지배해버린 나의 뇌
베를린을 돌아다니면서 든 생각은 어딜 가나 장벽의 흔적이 남아있던 것이다.
벌써 이게 무너진지 30년이 되어가지만.. 그때의 기억을 잘 남겨보자는 의미인걸까
베를린에 와서 꼭 보고싶었던것 한가지는 그래도 보고 가니까 편한 마음을 가지고 남은 시간은 무계획으로 다닐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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