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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 55. 베를린 마우어파크에서 일요일마다 열리는 벼룩시장 본문
한인민박의 장점은 역시 게스트끼리 정보 공유나 민박집 사장님이 주는 정보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아닐까?
무계획으로 온 사람이라면 사장님의 추천 장소는 정말 한줄기 희망과도 같을 것이다.
이날은 일요일이었는데 마우어파크(장벽공원)에서 일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다는걸 민박집 사장님이 알려주셔서 오후에는 그걸 가보기로 했다.
뭔가 거창한것 같지만 흔한 벼룩시장이다. 하지만 규모가 굉장하다.. 인파도 굉장하다
늘 그렇듯 초입에는 군것질거리로 가득.. 날이 더우니까 이런데서 파는 시원한 주스도 땡겼다.
벼룩시장의 단골손님1 옷
이렇게 입던 옷을 파는가 하면 어디서는 새 옷을 파는곳도 있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새 옷은 새 옷 가격을 받더라..
예쁘면 사면 되겠지 뭐.. 나도 혹해서 살까 했지만 가격을 보고 정신이 차려졌다.
벼룩시장의 단골손님2 레코드판
레코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몇시간이고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찾기 위해 뒤지지 않을까
베를린 사람들은 일요일에 어디 가서 놀고있을까 했는데 다들 여기 있었나보다.
아니면 그냥 날씨가 좋아서 그냥 여기 모여서 놀고있던 걸까
마우어파크 벼룩시장에서 발견한 한국
금 자
당연하게도 한식을 파는 푸드트럭이었다.
왠지 땡기는데.. 왜 요새 방송하는 현지에서 먹힐까 그 프로그램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 푸드트럭 여기서는 잘 먹히더라
여러가지를 팔고 있었지만 대부분은 옷이었다.
옷에 관심이 없던 나는 돌아다니다가 핸드폰 케이스를 파는 곳에서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고 결국 맘에 드는걸 하나 찾아서 사버렸다. (20유로!)
이렇게 걷고 나니 지쳐버렸다.. 많이 걸은 탓인지 아니면 사람이 많은 곳에서 계속 있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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