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네덜란드여행] 60. 처음 만나는 네덜란드는 나에게 어떤 느낌이었나 본문
아주아주 짧았던 뒤셀도르프에서의 1박 2일을 보내고 이제 네덜란드로 갈 시간이다
참 길었다.. 독일-오스트리아-체코-다시독일- 드디어 마지막 네덜란드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는 이체에를 타고 간다.
드디어 처음 타보는 이체에
좌석이 너무 편한데? 2등석인데도 이렇게 편하다니?
1등석은 얼마나 넓고 편한거야.. 베를린-뒤셀도르프 구간에서 1등석을 예약했지만 못 타게 된게 너무 아쉬워지는 순간이었다.
전날 맥주를 많이 마셨던 탓일까 기차 안에서는 꿀잠을 잤다.
네덜란드 도착
암스테르담에 거의 다 도착해서 날씨를 보니까 너무너무 맑아서 기분이 다시 들뜨기 시작했다.
마치 다시 여행을 시작하는 마음이 되어서..
완전히 서유럽으로 와버려서 그런지 거리의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독일보다 화려한 색의 건물들 그리고 모양도 뭔가 역동적이다. 거리를 다니는 내내 눈길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다.
암스테르담 하면 빼먹을수 없는게 반 고흐 박물관
마지막 도시여서 빡빡하게 일정을 세웠기에 반 고흐 박물관은 이때밖에 갈 시간이 없었고 짧은 두시간동안 후다닥 둘러보고 나왔다.
두시간이 길지 않을까 했는데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너무 빠르게 폐관시간이 되어서 아쉬움만 배로 남았다.
역시 넉넉하게 반나절정도는 이 박물관을 구경하는데 쓸걸 그랬나 싶기도.. 다음에 또 오면 되지! 라고 생각하기에는 언제 또 올지 알 수 없는 곳이기에 여운만 계속 남았다.
날씨 참 좋다
역대급 날씨다 정말
여행은 끝나가는데 날씨는 이렇게 좋고 날씨는 내 맘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나도 여기서 좀 누워서 쉬어볼걸 그랬나
잔디밭에 앉아서 쉬고있는 사람들을 보니 내 마음도 같이 여유로워지는 느낌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답게 한블럭 지나면 물길이 흐르고 또 한블럭 지나면 물길이 흐르는게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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