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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리쿠여행] 2. 도야마 명물 블랙라멘 한그릇과 교자 본문
도야마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뭐가 유명한지는 전혀 몰랐다.
그저 알펜루트를 가기 위해 오는 도시가 아닐까..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알펜루트가 아닌 다른 곳을 가려고 하니 그저 막막해지는 느낌이었다.
일단 관광지는 뭐가 유명한지는 제쳐두고, 그 지역 명물 음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바로 블랙라멘
아마도 여기였을 것이다
그냥 구글 지도가 시키는대로 가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나왔던 곳
일단 맥주부터 한잔
이게 얼마나 마시고 싶었는지.. 아니 그냥 맥주 마시는 기분을 내고 싶었던 걸지도
교자는 너무너무 먹고 싶었다. 여기를 오기 며칠 전부터 교자를 먹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 있을 정도였으니까
금방 구워온 교자는 너무너무 맛있다.
새까만 블랙라멘
까만 라멘 하니까 쿠마모토의 흑마늘라멘이 생각났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의 라멘이었다.
이건 완전히 간장 베이스인데? 그래서인지 엄청나게 짜다.
라멘을 다 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건 라면을 먹으면서 같이 밥을 한숟갈씩 떠넣고싶은 그런 맛이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도라에몽
도라에몽의 작가가 여기 출신이랬던가..
이걸 보는 것 말고 다카오카에서는 밤에 할게 없었다. 여기서 다시 도야마역으로 간다면 모를까..
여태까지 다녀본 소도시가 그랬듯, 다카오카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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