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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5 [시즈오카여행] 12. 시즈오카 시미즈의 명소 미호노마츠바라(三保松原) 본문

해외여행 일기/[시즈오카여행] 18년 9월 3일-6일

180925 [시즈오카여행] 12. 시즈오카 시미즈의 명소 미호노마츠바라(三保松原)

LEEWJ 2018. 9. 25. 22:12


2018.09.05 시즈오카 시미즈시 미호노마츠바라



미호노마츠바라까지 한번에.. 가는 방법은 없고 시미즈역 버스정류장 3번에서 미호노마츠바라행 버스를 타고 미호노마츠바라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거기서 15분정도 걸어야 도착.. 차가 없으면 불편하다.



아무튼 미호노마츠바라 입구 정류장에 내리면 버스가 나를 이상한데 내려준게 아닌가 싶은 그런 생각이 든다..

게다가 여기까지 오는데 버스에는 이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밖에 없고.. 여기에서는 나밖에 안 내리고.. 불안하다 불안해



아무튼 이렇게 가라고 하네 일단 가보자



원래는 니혼다이라를 가보려고 했는데 시즈오카역에서 니혼다이라를 갈 수는 있으나 돌아오는 버스를 놓쳐버려서 급한대로 가까운곳에 다른 명소인 미호노바츠바라를 찾게되었다.




중간쯤 오면 소나무가 잔뜩 있는 산책로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를 따라 쭉 가기만 하면 된다.



이 소나무 길의 이름은 카미노미치 '신의 길' 이라는 뜻이다.





확실히 이렇게 소나무가 많으니까 수목원에 온 느낌이고 좋네! 게다가 사람으로 바글바글한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여기야말로 정말 힐링을 위한 곳이다



구름 한점 없고 너무너무 맑은 날씨.. 원래 가려했던 니혼다이라를 못 갔지만 여기도 좋은 날씨에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카미노미치에만 소나무가 있는건줄 알았는데 미호노마츠바라까지 쭉 소나무가 잔뜩 있었다.



소나무 숲 바로 앞에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여기는 스루가 만이라고 그러네

이렇게 평온한 바다였는데 전날 태풍이 올때는 어땠을지.. 무섭다. 전날 여기가 아니라 시라이토 폭포를 갈 생각을 했던게 그나마 다행인걸까



바닷가까지 오니까 그래도 사람도 꽤 많고 한쪽 해변에서는 수영 모임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잔뜩 있었다.

해변 바로 앞에 이런 소나무숲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네

바닷가니까 바람도 휙휙 불고 그냥 저 앞에 있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져서 한동안 바다만 보게 되더라.. 이번 여행에서 바다 참 많이 보네



조용한 시즈오카에서 더 조용한곳을 가고싶다면 미호노바츠바라도 좋은 선택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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