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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9 [시즈오카여행] 14. 호텔 조식이 없을때는 코메다커피로 가자 본문

해외여행 일기/[시즈오카여행] 18년 9월 3일-6일

180929 [시즈오카여행] 14. 호텔 조식이 없을때는 코메다커피로 가자

LEEWJ 2018. 9. 29. 20:50


2018.09.06 시즈오카현 후지에다역 앞 코메다커피





마지막날은 사실상 할게 없었다. 비행기도 12시 출발이었고.. 그래서 역 근처에서 밥이나 먹고 공항으로 가자 싶어서 일단 역으로 왔다.



굳이 시즈오카가 아니라 후지에다역으로 숙박을 정한 이유는 시즈오카역에서 출발하는 공항리무진에 사람이 많아서 못 타면 꼼짝없이 택시를 타야하니까 후지에다는 사람이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었다.

시즈오카역에서 리무진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후지에다역에서 공항버스 타는 사람은 적었기에 예측의 절반은 성공적이었다.



마침 역 남쪽 출구에 코메다커피가 있어서 이날의 아침은 거기서 먹기로 결정



뜨거운 물수건을 얼굴에 대고 있으면 너무너무 좋다.. 물수건만 두개 달라고 해서 한번 더 하고싶을 정도로





자리가 많이 있어서 맘에 드는 자리에 가서 앉으라는 말에 구석자리로 왔는데 하필 흡연석으로 넘어가는 통로부분에 앉아서 계속 담배연기를 마셔야만 했다.

이럴줄알았으면 그냥 보이는 자리에 바로 앉는건데 괜히..



맨날 아이스커피만 마시다가 다른 음료를 마시고싶었는데 팥이 들어간 커피가 있길래 그걸로 골랐다.

코메다의 자랑 팥앙금 토스트도 맛있으니까 커피에 팥..을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 안 마셔봤지만 분명 맛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태까지 가봤던 코메다커피와 다르게 여기는 빵에 마가린을 바를건지 딸기잼을 바를건지 물어보더라

처음 듣는 질문이어서 무슨말인지 못 알아듣고 당황했다가 마가린으로 달라고 그랬다. 발라먹을건 아침부터 당분 보충을 위해 팥으로!



아오이 라는 음료였는데 커피에 우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밀크커피에 제일 아래에는 팥을 넣어뒀다.

열심히 저었으나 얼음때문에 팥은 위로 올라오지 못했고 그 단맛만 커피에 잘 섞였다. 얼음이 너무 많아서 팥을 먹기가 너무 힘들었다.. 나는 팥을 먹고싶었는데

팥앙금을 발라먹는 토스트에 팥앙금이 들어간 커피까지.. 아침부터 엄청나게 달게 먹었더니 기운이 더 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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