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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지난번에는 얻어먹었던 메종엠오의 휘낭시에가 자꾸 생각나서 마침 내방역 근처에 간 김에 들러보았다.매장은 깔끔해서 이게 빵집인가..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무튼 빵집이었다. 인테리어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안에서 먹을 공간이 없어서 그냥 근처 카페에 가서 음료 하나 시키고..복숭아 어쩌구 음료를 시켰는데 복숭아 스파클링 맛이라서 그저 그랬을뻔 했지만 복숭아 껍질이 씹히는 재미가 있어서 급 호감으로 바뀌었다.복숭아 알갱이도 씹혔으면 더 좋았을텐데.. 휘낭시에랑 마들렌을 하나씩 사보았다.사진으로 보면 바삭바삭함이 안느껴지지만 휘낭시에는 정말 쿠키처럼 바삭바삭하다휘낭시에는 한번 먹어본 적 있고 맛있는거 아니까 마들렌도 사 본건데 과연 어떨까.. 마들렌도 적당히 달고 촉촉하고 맛있는데 역시 메종엠오는 휘낭시에가..
친구의 소개로 찾아간 '아구랜드'의 야구샤브샤브아구요리하면 당연히 아구찜밖에 안 떠오르니 아구 샤브샤브라고 하니까 뭔가 신기했다.. 생선을 샤브샤브로 먹으면 비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부터 들었는데 과연이걸 쓰고보니 갯장어 샤브도 있는데 그건 내가 먹어본적이 없으니 생선을 샤브로 먹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수역이랑 내방역 사이에 있다. 내방역에 미묘하게 좀 더 가까운듯 한데 별 차이는 없는듯... 남자 셋이 먹으면 당연히 대자로.. 아구 샤브샤브 집이지만 일단은 아구전문점이라 아구찜도 있다~샤브샤브는 아구가 부족하면 추가도 할 수 있었다. 아구찜이나 샤브샤브나 아구요리에 빠질 수 없는 콩나물요새 콩나물을 싫어하게 됐는데 그래도 아구찜이나 기타 찜에 들어가는 콩나물은 아직까진 먹을 만 하다. 이런 요리에 콩..
판교 현대백화점에 미소카츠 야바톤이 생기고 얼마 안 지나서 한번 가 보고 사람이 좀 빠졌다 싶다고 생각돼서 또다시 가 봤다첫번째 미소카츠 야바톤 포스팅을 보고싶다면 여기로 - https://won930516.tistory.com/545 첫 방문때는 다음지도에 등록이 안 되어있었는데 이제는 잘 뜨네 여러가지 먹는 방법.. 난 그냥 깨를 듬뿍 뿌려서 겨자도 발라먹는걸 제일 좋아한다.짭짤하고 느끼한데 거기에 알싸한 겨자맛까지... 여전히 많은 손님들은 철판돈까스를 주문하고 있었다. 확실히 비주얼도 그렇고 미소소스를 부어줄때 치이익 하고 익는 소리 때문인지 이걸 많이 시키는 듯 하다물론 이번에도 당연히 난 그냥 로스로 먹었음... 로스가 나한테는 제일 맛있어 로스카츠 등장사진을 보니까 또 먹고싶긴 하다 이날도 ..
미소라멘 컵라면은 먹어봤지만 '네기'미소는 처음이라 한번 사봤다.과연 이름답게 파 맛이 많이 날까.. 일품이라고 하는게 一品이 아니라 逸品이라서 뭔가 했는데 그냥 둘 다 아주 뛰어나다는 의미였다.. 면은 역시 건면국물과 따로놀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니 튀긴 면보다 더 쫄깃쫄깃한 식감때문에 건면의 매력을 빠져나올수가 없나보다. 향미유랑 스프랑 건더기건더기만 미리 넣고 나머지는 면이 다 익은 뒤에 넣으면 된다. 네기미소라는 이름답게 파 건더기가 가득..근데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다. 어차피 뜨거운물로 익히니까 집에 있는 파를 더 넣어도 되지 않을까? 파 말고 건더기가 아무것도 없어서 계란이라도 올렸다.파가 많이 들어간게 포인트긴 한데.. 정작 미소라멘의 맛이 원하던 맛이 아니었다.. 좀 더 진한 맛이었다..
2018.09.13 수원시 인계동 조대감부대찌개 김네집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평택 친구가 조대감부대찌개가 가보고싶대서 그냥 수원 한번 오라고 했다과연 이 친구의 부대찌개 평가는 어떨까 부대찌개 2인분에 기본으로 생고기사리 하나 추가전부 세팅된채로 냉장고에 냄비가 들어있었고 그거만 바로바로 꺼내주니까 속도는 빨라서 좋았다. 손님이 많으니까 회전률에도 도움이 되는듯 부대찌개가 빨개서 그런지 깍두기보다는 콩나물무침이나 동치미에 더 손이 많이 간다특히 콩나물무침은 순한 맛이라 자극적인 부대찌개와 궁합이 아주아주 잘 맞는다. 대충 고기가 다 익으면 팔팔 끓었다는 뜻이니 먹기 시작하면 된다.생고기사리는 2인에 1개가 적당한듯.. 햄 건더기나 야채가 충분히 있어서 고기 하나 추가한것만으로도 양이 더 푸짐해졌다. 비벼먹..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를 어떻게 포스팅하면 좋을까 하다가 그냥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편 으로 통일하기로 했다.그러니까 이건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2편 되겠다. 편의점에서 토하토 카라멜콘같은 포장을 발견해서 무의식적으로 집었는데 이건 카라멜콘에 들어가는 땅콩만 들어있는 스낵이었다.그래서 이름도 토하토 카라멜콘 피넛츠매번 카라멜콘을 먹을때마다 땅콩이 적어서 감질났는데 이거라면 충분히 그 모자람을 채워줄 것 같았다. 당연히 카라멜콘과 반대로 땅콩이 주를 이루고 과자가 아주 조금 들었다.. 근데 이걸 먹으니 또 땅콩이 많아서 그런가 이제는 과자가 더 먹고싶네?맛은 그 카라멜콘의 과자와 땅콩 맛 그대로다. 이것도 공항에서 샀던가..차마키 라고 하는 녹차 크레이프 롤이다롤리폴리나 레돈도같은 과자와 완전히 똑같은 ..
후지에다역 바로 옆에 사쿠라에비센베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하나 사 왔다.주로 해산물이 들어간 센베는 조금 먹으면 금방 질려버려서 일부러 5개짜리로.. 이걸 사니까 낱개로 1개를 서비스로 주더라 전에 먹어봤던 명란 센베나 게 센베 이런것들과 비교해보자니 이쪽이 훨씬 두꺼웠다. 쌀과자정도의 두께인데 향은 역시나 새우 향근데 새우향은 좀 나는 편인데 입에 넣으니 새우맛은 처음만 나고 말았다. 역시 과자에서 새우를 느끼기엔 좀 그래 그래도 과자 속에는 나름 새우라고 생긴게 있긴 했다. 좀 더 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새우향도 맛도 어중간해서 괜히 새우깡이 먹고싶다는 생각만 들게 되었다. 이건 공항에서 산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의 명물 슌카도 우나기파이그냥 과자 모양이 길게 생겨서 이름에 장어를 쓴건가 했는데 그건 아..
지난 여행기11. 슨푸성 공원 산책을 하며 시즈오카 명물 오뎅도 먹자12. 시즈오카 시미즈의 명소 미호노마츠바라(三保松原)13. 아이스크림도 먹고 라멘도 먹고 거기에 야식까지 먹고14. 호텔 조식이 없을때는 코메다커피로 가자15. 얼른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든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세븐일레븐에서 산 아몬드볼아몬드볼이래서 안에 통 아몬드가 들었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작은 아몬드 조각이 들어간 과자였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무슨 과자라고 설명을 못하겠네 이거 태풍이 한창 지나갈때.. 당장 젖은 옷을 바꿔입고 싶어서 옷을 사러 가는 중이었다. 이번 여행중에 제일 큰 발전은 버스 타면서 정리권 뽑는걸 안 까먹었다는 것!진짜 정리권 뽑는걸 의식하지 않으면 자꾸 까먹게 되더라 둘째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야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