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해외여행 일기/[대만여행] 19년 7월 23일-26일 (22)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셋째날은 단수이를 가기로 했었다. 숙소가 있는 다안역에서 단수이신이선(빨간라인)을 타고 쭉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정인데 갑자기 망고빙수가 끌렸다. 폭풍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은 중산역 근처의 빙찬이라는 곳 다들 중산역에 내리라고 하던데 단수이신이선의 슈앙리엔역이 좀 더 가깝다. 중산역에서 내리면 좀 걸어야 함 간판에 적힌 망과빙을 보니 여기는 망고빙수가 맛있을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종류가 너무 많다.. 하지만 저기 적힌 넘버원이 제일 맛있지 않을까? 망고빙수가 여러개 있지만 일단 내 시선은 넘버원 망과설화빙으로 향했다. 대기도 없어서 금방 착석 그..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아침을 먹으려고 한참을 헤맸다. 대만 조식은 역시 홍루이젠이나 딴삥같은걸 먹어줘야 하나 싶었는데 홍루이젠은 숙소 근처에 없고 한군데 찾은 딴삥 가게는 휴가.. 주위를 맴돌다 보니 열려있는 식당을 찾았고 일단 들어갔다. 맘에 드는 메뉴가 하나쯤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의 한계는 여기서 드러난다 가게 이름을 읽을 수가 없다.. 아무튼 청춘타이페이 다안점에서 묵는다면 여기는 좋은 아침식사 장소가 될 수 있다. 무슨 면과 무슨 고기를 시켰다. 유일하게 메뉴판에서 막히지 않고 읽을 수 있는 글자다. 제발 입에 맞는 게 나오길 빌면서 손님도 없어서 5분..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여행을 와서 빼놓을 수 없는게 야경이지 타이베이 101타워에 가서 야경을 볼지 아니면 샹산으로 가서 타이베이 101타워를 배경으로 야경을 볼 지 고민을 하다가 샹산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샹산은 비가 오면 올라가기 힘들어보였는데 이때 마침 비가 안 왔거든 대충 해가 질 때쯤 샹산역에 내린 관광객 대부분은 샹산으로 향하는 듯 했다 이때는 몰랐지 여기를 올라가면서 내가 땀으로 샤워를 할 거라는 사실을.. 과연 저 커플은 여기를 올라왔었을까 내가 먼저 올라가서 알 수 없다 중간 지점에 올라왔다. 여기서 보는 야경도 이쁘겠는데... 좀 더 올라갈 수 있다니까 나도 올라가기..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이번엔 용도빙과다. 용산사 근처에 있는 용도빙과.. 사진이 애매하게 남아서 용도빙과랑 유산동 우육면을 한번에 올리기로 했는데.. 뭔가 뒤섞인 이 느낌은 음 그냥 나중에 빙수는 빙수대로 우육면은 우육면대로 한번 더 올려야겠다. 그게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 용산사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 여기서도 나의 선택은 역시 망고빙수 하지만 여기의 망고빙수는 큰 감흥이 없었다. 망고야 원래 맛있는거고.. 다만 얼음이 그냥 물얼음인것 같아서 아쉬웠음 이곳은 팔보빙수가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그걸 먹어봐야겠다. 이제 용산사를 벗어나서 우육면이나 한그릇 먹으러 가 보자 이번에 갈..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이번에는 용산사로 가볼까.. 솔직히 내가 다닌 루트는 정말 엉망이었다. 첫날 동먼에 갔을때 용산사도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무튼 교통비가 조금 더 든다는 것 말고는 그냥 날씨에 맞춰서 편하게 다닌 루트였다고 하자 용산사 역에 내리면 지하상가를 통해서 바로 용산사 앞까지 나올 수 있었다. 그와중에 역 내부가 궁전같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지하상가 별로 끌리는건 없었다. 그리고 여기를 둘러볼만큼 내 체력이 남아있지도 않았고 내가 생각한 절이랑은 느낌이 많이 달랐던 용산사였다. 입구의 저 표시판 때문인지 정말 도심속의 절이라는 이미지만..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허우통의 고양이들 구경도 잘 했다. 다만 너무 덥다.. 카페에서 잠깐 쉬며 카페인 충전이나 좀 하고 가기로 했다. 허우통 역에서는 한 5분거리 카페가 쭉 몰려있는 곳이 있었는데 그 카페들중 한곳이었다. 많은 리뷰와 높은 평점을 믿어보기로 함 역 뒤편으로 나오면 이렇게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쭉 올라가보면 이렇게 카페 세네곳이 영업하고 있다. 나는 그중에서 217 cafe 라는 곳으로 갔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구글 지도 리뷰가 좋길래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고양이 너 왜 이런곳에서 자고있니?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아버지가 카운터와 서빙을 담당하..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아침에 늦잠을 자서 부랴부랴 허우통으로 왔기 때문에 아침도 못 먹은 상태였다. 그렇게 허우통에 도착해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그런데 밥 먹을 곳이 허우통역 앞에 있던 식당 몇개가 전부네? 그마저도 하나는 열지도 않았다.. 배가 고픈 나에게 선택지는 없었던 것이다. 평점이 왜 이런지는 모르겠다.. 따로 평점을 확인하고 간 집은 아니라서.. 나는 맛있게 먹었지만 리뷰를 쓴 다른 사람들은 아니었나보다. 그렇게 들어간 식당의 메뉴판 언어의 장벽에 부딪혔다. 이거 어쩔꺼야.. 그나마 읽을 수 있는 무슨무슨 면이라고 적힌 걸 하나 시키고 삼X육 이라고 적힌 삼겹살 같아 보인..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지난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고양이 마을 허우통의 이야기 여기를 다니다보면 고양이가 정말 많이 보이기 때문에 찍은 고양이 사진도 많아서 그냥 글을 두개로 나눈 것이다 뭐 사실 고양이 사진만 있는 건 아니고 허우통 풍경도 있지만.. 풍경도 예쁘고 고양이도 예쁘니까 그냥 다 봐주세요 전날 타이베이의 날씨와는 다르게 이곳의 날씨는 그저 맑았다 아니 내가 운이 좋게 비가 안 오는 타이밍에 맞춘 것인가 저 세븐일레븐 장사가 엄청 잘 될것 같았다. 하우통역에서 내려오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기는 한번씩 들르는것 같았는데.. 물론 나도 포함해서 이쪽을 좀 봐줘.. 어디에 그렇게 ..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첫째날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둘째날은 타이베이를 벗어나 조금 더 멀리 나가보기로 했다. 어디를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이들 가는 예스진지 버스투어를 갈까 했지만 빡빡한 일정은 나와는 별로 안 맞는 것 같고(체력이 못 받쳐줌)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허우통' 이라는 곳을 추천하더라 허우통.. 광산이 어쩌고 저쩌고 뭔가 구구절절 늘어놓아야 할 것 같은 곳이었는데 거두절미하고 고양이로 시작해서 고양이로 끝나는 아주 좋은 곳이었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시작한다. MRT(지하철)에서 내려서 TRA(국철)로 갈아타주면 된다. 핑시선 투어를 하는 사람들은..
대만여행 포스팅을 더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대만여행'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빙수도 먹고 만두도 먹었으니까 이제 시먼으로 나가볼까? 시먼이 타이페이에서 그렇게 핫한 동네라면서.. 숙소를 여기다가 잡았어야 했나 생각이 들지만 게스트하우스로 싸게 잡았으니까 이 생각은 더이상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아무튼 시먼에서의 목표는 우육면이었고 미리 찾아뒀던 푸홍뉴러우멘이라는 우육면집을 향해 시먼 거리를 탐험했다. 미친듯이 쏟아지던 소나기는 어느새 그쳤다. 나는 그사이에 신발에 물이 들어가는게 싫어서 슬리퍼로 갈아신고 왔는데...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참새 오락 한판 해주고 나왔다. 어떻게 기다리는지 몰라서 여기 계셨던 분들에게 여쭤봤는데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