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RX100 (201)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지난번에도 공항에서 어김없이 로이스 생초콜릿을 사 오면서 이것도 같이 집어와봤다. 로이스 퓨어 초콜릿이라는데 생초콜릿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일반 초콜릿인 모양이다. 크리미 밀크 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이 각각 20개씩 들어있다. 로이스 생초콜릿에 비해서는 갯수가 엄청나게 많다.. 생초콜릿도 선물용으로 좋지만 양으로 밀고나간다면 이쪽도 괜찮아 보인다. 노란 포장을 까면 나오는 초콜릿 상자. 밀크초콜릿과 화이트초콜릿이 가득 있다. 로이스초콜릿인 만큼 맛도 기대가 된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라 한입에 쏙 들어간다. 생초콜릿만큼 부드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다. 허나 양이 적어도 생초콜릿이 맛있어.. 이왕 초콜릿 포스팅을 한 김에 그동안 먹었던 초콜릿도 다 올려버리자. 알포트 초콜릿 버터맛? 옆에 '버터..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먹고싶은 걸 사 오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 보고 궁금한것들도 사 오기도 한다. 오른쪽 곤약젤리야 우리에게 익숙한 그 젤리인데 왼쪽도 처음 보는 제품이라서 집어왔다. 튜브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짜 먹게 되어 있는데 맛은 어느쪽이 더 좋으려나.. 짜먹는 곤약젤리라는 생각은 좋았지만 역시 원래 먹어봤던 제품이 더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곤약젤리는 한입에 넣고 우물우물 하며 먹는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그렇게 먹기가 너무 불편했다. 그냥 이런 게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아두고 다음엔 원래 먹던 쪽으로 구매할 듯 싶다. 두번째는 카루비 포테토칩 콘소메펀지맛이다. 콘소메라고 적혀 있어서 콘소메맛 팝콘을 생각하며 집어왔던것 같다. 그런데 봉지를 까니까 올라오는건 내가 생각했던 그 향이 아니라 카..
큐슈여행 귀국날 공항에서 구매한 홋카이도 밀크 메론 랑드샤. 홋카이도가 메론과 우유가 둘 다 유명하던가? 가격은 아마 1000엔으로 딱 떨어졌던걸로 기억한다. 면세점에 있는 과자가 늘 그렇듯이 선물용처럼 깔끔한 포장이 되어 있다. 언제쯤 홋카이도에 가 볼수 있을까.. 모습은 시로이 코이비토와 비슷하다. 생각해보니 둘 다 같은 랑그드샤니까 그럴 수 밖에 없겠다. 시로이 코이비토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이쪽은 포장을 까는 순간 메론향인가 싶은 냄새가 확 올라온다. 가운데 크림도 한겹 샌드되어 있다. 크기가 좀 작다보니 앉은자리에서 한상자는 거뜬히 먹어치울수 있어 보였다.. 다음번에는 다른 종류의 랑그드샤를 먹어보고 싶다. 두번째는 똑같이 공항에서 구매한 하카타 명물 명태 새우 센베. 면세점에 들어가기 전에..
송탄에 온 김에 먹고싶은건 다 먹고 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점심으로 먹은 부대찌개를 얼른 소화시켜야 했다. 그래서 미군부대 앞을 구경하는데 이런 혼종을 발견.. 평범한 인형뽑기방이었다. 지난번에는 미스리햄버거를 갔으니 이번에는 미스진햄버거를 가 보기로 했다. 사실상 파는 메뉴도 비슷하니까 어느곳이 맛이 더 좋다기보다는 그냥 취향에 맛는 곳으로 가면 된다. 가격은 미스리와 비슷비슷한 편이다. 햄버거 가격이야 뭐 말할것없이 싼데 무엇보다 음료수 가격이 맘에 든다. 뚱캔인데 1200원이다. 미스리햄버거가 각 버거마다 스페셜메뉴가 있었던 것과 다르게 미스진햄버거는 따로 스페셜버거 항목이 분리되어 있다. 점심을 안 먹었다면 한번 시켜봤을 것 같은데 지금은 힘드니 다음으로 미뤘다. 봉지를 찢어놓은 냅킨을 째..
한번 가면 발길을 끊을수 없는 송탄을 또 가게 되었다. 평소라면 영빈루 짬뽕을 먹으러 갔을테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코스로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김네집이라고 검색해보니 삼대천왕에도 나온 모양이다. 그런데 방송을 탄 것 치고는 사람이 적다. 1층에는 사람이 꽉 차서 2층으로 가라고 안내받았다. 앉자마자 고민할것 없이 부대찌개 3인분으로 주문했다. 아래쪽에 폭찹이 궁금하긴 하지만.. 다음에 오면 시켜보는 것으로 테이블마다 이런 노트가 하나 있었는데 무엇에 쓰는 것일까.. 답은 아래쪽에 있다. 부대찌개 식당이니까 당연히 가스버너가 하나씩 있다. 금새 나온 부대찌개 뚜껑이 덮여서 나오는데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살짝 열어서 찍어보았다. 공책이 왜 있나 했더니 저런식으로 세워두는 것이었다. 에어컨바람에 불이 날..
서현에 식사하면서 맥주한잔 하러 찾아간 진우동이다. 항상 말로만 들어본 곳인데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사와 맥주를 동시에 할것이기 때문에 냉우동과 가마우동 하나씩 그리고 숙주볶음을 하나 시켰다. 기본 반찬은 단무지무침과 고추장아찌가 전부다. 비가 온 날이라 약간 썰렁하긴 하지만 시원한 물을 마시며 기다린다. 생각보다 음식 나오는 속도가 느리니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시원한 맥주가 먼저 나왔다. 어서 숙주볶음도 나왔으면 좋겠다.. 냉우동에 넣어먹으라는 와사비. 그리고 이건 가마우동에 넣어먹는 간장이다. 우동보다 숙주볶음이 먼저 나왔다. 아삭아삭한 숙주와 양배추에 고기를 같이 볶았다. 은은하게 불향이 느껴지는게 맥주안주로는 정말 최고다. 그냥 숙주랑 고기를 볶아낸 것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건지.. ..
학교 동아리 사람들과 지난번처럼 노량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지난번처럼 어머나생고기 (http://won930516.tistory.com/150) 를 가려 했으나 이번엔 좀 다른곳을 가보고싶어서 여길 선택했다. 노량진 어뮤즈타운 맞은편의 ok마트 2층에 있다. 무한리필 식당이니까 당연히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을 내야 한다. 요즘 닭갈비 1인분 가격이 만원정도라는걸 생각하면 괜찮은것 같다. 무한리필 가격이 이것보다 비싸다면 여기보다는 차라리 단품으로 파는 전문 식당을 찾겠지만.. 처음 철판만 야채를 세팅해주고 고기나 나머지 사리는 마음대로 퍼 오면 된다. 양념 닭갈비는 세종류가 있으니 원하는대로 퍼 오면 된다. 깻잎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게 좀 아쉽다.. 콩나물 말고 깻잎을 좀 넣어주지 이쪽은 사이드..
순대볶음을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 마침 신림에 있는 순대타운이 생각났다. 이 근처를 자주 와 본 분이 안내해주시겠다며 데리고 온 곳은 양지순대타운의 이모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려서 들어오면 바로 왼쪽 편에 자리하고 있다. 들어오자마자 백순대 3인분을 시켰다. 바로 깔리는 기본 찬들. 백순대를 시켰으니 일단 찍어먹을 양념장부터 준비된다. 그냥 단무지 빠지면 안되는 깻잎.. 없다고 순대볶음을 못 먹는건 아니지만 깻잎이 있어야 뭔가 순대볶음 먹는 느낌이 난다. 테이블마다 이런 철판이 하나씩 깔려 있다. 다만 여기서 직접 조리를 하는게 아니라.. 직접 가져가셔서 다 조리된 상태로 가져다 주신다. 10분정도 기다리니 백순대가 나왔다. 매번 빨간 순대볶음만 보다가 하얀 순대를 보니 색다르다. 가운데 빨간 볶..
답십리에서 서울교통공사 출범식을 보고 그냥 내려가기 아쉬워 고덕동에 잠시 들렀다. 이 근처에 사는 분이 있어서 같이 여기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주양쇼핑에 위치한 두리돈까스인데, 오래됐지만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비주얼로만 봤을때는 그냥 평범한 분식집 돈까스인데 너무 궁금해서 이참에 한번 와 봤다. 돈까스 먹으러 온 거니까 두명 다 두리돈까스로 시켰다. 빠르게 스프 한그릇이 먼저 나온다. 그냥 평범한 오뚜기스프.. 허기진 배를 달래기에는 충분하다. 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온다. 돈까스에 열무김치라니.. 들어보지도 못 한 조합이지만 어울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두리돈까스 한접시가 나왔다. 돈까스가 세덩이라서 저걸로 배가 부를까 싶지만 밥까지 다 먹으니 이거 은근히 배가 찬다.. 스프..
알기는 꽤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이제서야 가 보게 된 정광수의 돈까스 가게다. 마포구청역에서 4번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 보이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다.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조심하자 돈까스를 먹어도 되겠지만 첫 방문이니 콤보를 먹어보기로 했다. 안심, 등심, 생선까스가 모두 나오는 모듬까스다. 한쪽에는 향신료와 소스가 있다. 그리고 물티슈까지 있다.. 주문을 하자 마자 스프 한그릇과 샐러드가 나왔다. 반찬은 무 피클과 김치, 고추장아찌 세 종류가 있다. 고추는 가져와봤자 다 못 먹을것 같아서 피클과 김치만 가져왔다. 오뚜기스프가 아니라 직접 만든 스프인 모양이다. 간이 많이 싱겁고 담백하다. 오래되 보이는 오디오 시스템.. 라디오가 틀어져 있었는데 가게의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린다. 스프를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