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07 (18)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정말 오랜만에 가는 노량진이다. 사실 갈 이유는 없지만 이날은 지인에게 부탁한 물건을 받으러 가게 되었다.겸사겸사 식사도 했는데 맛있는 곳으로 데려가달라고 부탁드리니 스시준이라는 초밥집에 데려와주셨다. 정확히는 스시준 NPC노량진점이네 가게가 매우 작다. 수용 인원은 어느정도 되는 편인데 일단 3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없다는 뜻이다.우리도 셋이 가서 어떻게든 앉을 수 있었으나 음식이 나오니 테이블이 무척 좁았다. 여기는 2인 이하로 가는게 편할 것 같다. 기본으로 나온 모밀. 날이 더우니까 냉모밀이겠지 싶었는데 뜨거운 온모밀이었다. 일행이 시킨 모듬초밥회가 무척 커서 놀랐다. 가장 최근에 먹었던 초밥이 쿠우쿠우라서 더 그런가 내가 시킨 세트에는 없었던 계란초밥이 모듬초밥에는 없어서 무척이나 탐..
이번에 만나볼 음료는 투명 콜라.. 애초에 콜라가 투명하면 그걸 콜라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일본 코카콜라에서 나온 코카콜라 클리어다 이전에 요나고에서 투명 카페라떼도 마셔봤지만 유독 일본에는 이렇게 투명한 음료수가 많은 것 같다.최근에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일본에서는 일을 하면서 유색음료를 마시면 다른사람 눈치를 봐야해서 그렇다고 하네.. 아사히에서 나온 투명 카페라떼를 보고 싶으면 여기를 클릭 아무튼 투명 코카콜라는 제로콜라와 똑같이 0칼로리다. 이것만 봐도 대충 맛이 제로콜라랑 비슷하겠구나.. 싶었다. 제로콜라 맛이 약간 나긴 하는데, 아무리 마셔봐도 이걸 콜라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하다.. 그렇다고 사이다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이전에 투명 카페라떼 마셨을때도 애매한 느낌만 들었는데..
서울대입구의 핫플레이스인 샤로수길마침 동아리 선배의 자취방이 이곳이라 겸사겸사 와 보았다가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게 되었다.일식 돈까스를 하는 삼백돈 돈가츠라는 집 기본 등심 돈까스가 일단 만원이다.거기에 모듬까스같은 삼백돈 돈까스는 만사천원.. 샤로수길의 음식 가격에 놀라버렸다. 특이한건 치즈돈까스는 단품으로 파는게 아니라 사이드 개념으로 추가만 된다는 것 1인 1메뉴가 필수라고 되어있다.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문구는 많이 봤는데 '가족보다는 손님이 드신다는 생각으로' 라는 문구는 처음 본다.오히려 '손님이 드신다는 생각으로' 가 더 신뢰가 갈지도 모르겠다. 내가 마신건 아니지만 맥주 한잔요새 거의 술을 입에 안 대는 편이라.. 싹 펼쳐서 나온 등심 돈까스. 두툼한 살코기와 끝부분에 ..
초밥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영통 홈플러스의 스시로를 갈까 하다가 영통에도 쿠우쿠우가 있다는 사실에 무작정 가 보았다.쿠우쿠우를 가본게 아예 처음인데 생각보다 그렇게 초밥 종류가 많지는 않더라 군함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코와사비이곳의 타코와사비는 와사비가 꽤나 많이 들어간것 같았다. 두번째 접시가 이렇게 빈 이유는 딱히 땡기는 음식이 없어서..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스시로를 갈걸 계란초밥이나 많이 먹을걸..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란초밥 결국 마지막에는 초밥 말고 샐러드바에 있는 다른 메뉴로 배를 채웠다.뷔페인데 혼자 먹어서 그런지 먹는 재미가 없다.. 역시 뷔페는 여럿이 오는 맛에 먹는건가아무튼 혼자서 초밥을 먹으려면 그냥 단품 초밥 전문점으로 가자
왕십리에 사는 분께 빌린게 있어서 그걸 돌려드릴 겸 수원에서 왕십리까지 갔다.약속때문에 왕십리를 가는건 오랜만이네 이날 구운 고기가 무척 먹고싶어서 고기먹으러 가자 그랬더니 왕십리 주민께서 무한통삼으로 데려가주셨다.가게 이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무한리필 고깃집이다. 생고기와 초벌구이를 한 고기 두종류가 있다. 일단 처음은 생고기로.. 배도 고프고 어찌나 유달리 고기가 먹고싶던 날이라 그런지 아무 생각없이 먹기만 했다.이날 고기를 구워주신 건 왕십리 주민이신 hawe님 생고기 한접시를 다 먹고는 이제 초벌구이 삼겹살로.. 생고기보다 익는 시간이 빨라서 좋다. 초벌구이되었다고 하니 좀 덜 느끼한것 같기도 하고?생고기는 익는 시간이 좀 걸리니 초벌구이와 생고기를 함께 올려두고 초벌구이->생고기 순으로 먹으..
매번 차이나당을 같이 간 인원끼리 가면 어째 시키는 메뉴가 같다.. 이번에는 좀 다른 메뉴를 시켜보려 했지만 아재입맛이라는 이유로 기각..그래서 별 코멘트 없이 사진만 쭉 올리는 포스팅이 될것이다.첫번째 요리는 깐풍새우였나 깐쇼새우였나.. 새우는 맛있지만 아래쪽의 양배추는 먹다보면 소스범벅이 되어서 안 먹게 된다. 꿔바로우 홍합짬뽕 미리 구워져서 나오니까 옷에 냄새도 안 배고 참 좋은 양꼬치 어차피 마파두부를 시켜서 단품으로 먹어도 밥을 따로 시키게 되니까 이번에는 그냥 마파두부밥으로 시켰다. 깐풍기였나 아무튼 닭요리였는데 그래도 내가 먹고싶었던 홍소가지는 먹었다가지튀김 정말 맛있단 말이야... 또 닭튀김요리인 궁보계정깐풍기보다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나는 이게 더 좋다. 닭고기만 골라먹고 남은..
급하게 정해진 어느 토요일의 낮술파티장마기간이었지만 서울 동대문까지 우즈베키스탄 요리를 먹으러 나가보았다. 가게 이름은 '스타사마리칸트'찾아 가는 도중에 '사마리칸트' 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점이 몇군데 되었는데 우리가 찾아간곳은 '스타사마리칸트' 다. 직원이 주문을 받으러 왔는데 몇가지 음식은 저렇게 실어서 다니더라.. 주문하면 저기서 바로 내어주는 음식도 있는건가?우리가 주문 한 것 중에는 저기서 바로 준 요리는 없었다. 낮술로 같이 곁들일 건 러시아 맥주 발티카 3번 6번 8번. 발티카 맥주 세병을 시켰는데 그냥 알아서 저렇게 주었다..3번은 필스너 맥주, 6번은 포터 맥주, 8번은 밀맥주 한분은 술은 안 하셔서 콜라로 제일 먼저 나온 요리는 볶음밥밥과 고기가 함께 볶아져 나오는 걸 생각했는데 그냥 ..
일본 이온몰에서 사 온 모리나가 제과의 아마자케 샌드 쿠키일단은 모리나가 제과에서 만든것이고 게다가 한정이 붙어있으니 궁금해서 사 왔다. 아마자케라는 이름만 보고 술인가 싶었는데 일단은 우리나라 식혜처럼 쌀로 만든 달달한 음료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아마자케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감주가 되네?그래도 사케라는 이름이 붙어있으니 알콜이 들어있긴 하지만 함유량이 적다고 한다. 박스는 꽤 작았는데 8개나 들었네 봉지를 까니 왠지모르게 익숙한 술 냄새가 난다. 막걸리 향 같은 그런 냄새..쿠키에서 나는건지 샌드되어있는 크림에서 나는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 냄새가 진동을 한다. 맛도 묘하게 술 맛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다음엔 그냥 아마자케를 직접 마셔보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이건 일본 롯데제과의 파이노미, 파이의 ..
홋카이도로 여행을 다녀오신 친한 분들과 어쩌다보니 과자 교환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내가 받은건 롯카테이의 과자들이었다.대표 과자만 이렇게 모아서 꾸러미를 만들어 파는 모양이다. 게다가 내가 먹어본건 하나도 없어서 더 기대가 되는 것들 뿐이 과자들을 사다주신 덕분에 홋카이도 여행 욕구가 엄청나게 더 생기고 있다. 마루세이 버터샌드 말고는 아는게 없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롯카테이에 가서 먹은건 사실 사쿠사쿠파이밖에 없거든...과자는 총 다섯개고 아래쪽에 사진은 네가지의 과자밖에 없는데 과자를 보니 주체를 할 수 없어서 사진찍는것도 잊어버리고 하나를 그 자리에서 나눠먹어버렸기 때문이다. 아무튼 마루세이 버터샌드(マルセイバターサンド)의 모습부드러운 과자 사이에 건포도와 함께 버터크림이 샌드되어 있다. 크림..
냉면이 먹고싶어서 간게 아니라 시원한 냉면 국물이 들이키고 싶어서 간 평택 고여사집 냉면평택 고여사집 냉면인데 왜 연희동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메뉴는 뭐 그냥 평범한 냉면집요전에 불난버섯집에서 먹었던 제육무침이라는 메뉴가 여기에도 있네? 이곳의 제육무침은 어떤식으로 나올지 궁금하다. 넷이 갔으니 냉면으로는 모자랄것 같아서 빈대떡을 하나 시켰다. 잘 부친 겉이 바삭바삭한 빈대떡이다. 안 잘라주셔도 돼요.. 라고 말해야했는데 망설이다보니 어느새 잘려있는 물냉면면이 배달냉면처럼 질긴게 아니라서 자르지 않아도 충분히 잘 먹을 수 있었다. 평양냉면은 원래 이런가 비빔냉면 한그릇과 왼쪽에 있는건 양념만 뿌려진 비빔냉면 사리먼저 나왔던 채썬 고추는 여기다가 넣어 먹는 것이었다. 평양냉면을 잘 접해보지 못한 나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