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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공원을 한바퀴 돌고 나니 12시 가까이 되었습니다. 점심은 쿠마모토에서 돈까스로 유명하다는 카츠레츠테이를 가기로 했습니다.노면전차로 가라시마초 정류장에서 내리면 제일 가깝습니다. 가는 법은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가라시마초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외관은 정말 깔끔했습니다. 정말 고급스런 식당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정오에 갔는데도 대기가 8팀정도 있었습니다. 도데체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걸까... 대기하는동안 메뉴를 먼저 고를 수 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앉은 뒤에 하지만요.왼쪽에 있는 흑돼지 돈까스를 먹고싶었지만..돈까스가 2500엔이나 한다는 부담감에 오른쪽으로 넘어가서 시켰습니다. 제가 고른 메뉴는 8번, 흑돼지 로스까스입니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밥,..
노면전차를 타고 온 목적지는 동식물원입구 정류장입니다. 노선의 거의 마지막에 위치한 역이라 첫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정류장에서 동물원까지는 꽤 떨어져 있었어요. 이 표지판을 본 뒤로 10분정도 걸어갔습니다. 아마 동물원의 지도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공원 하나를 쭉 가로질러 오면 횡단보도가 하나 있고 앞쪽에 드디어 동물원 입구가 보입니다.그러나.. 이건 또 무슨 상황인지... 쿠마모토 지진의 여파로 개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척이나 기대를 했는데 결국 못 보고 돌아가게 되네요.미리 알아봤어야 했는데 아침부터 일정이 꼬여버렸습니다. 결국 10분만에 다시 보게 된 동물원 출입구. 첫 일정은 취소되었지만 지체하지 않고 다음 목적지로 갑니다. 다음은 스이젠지공원입니다. 동식물원 입구 정류장에서 스이젠지공원 정류..
첫날밤에 무사히 돌아와서 긴장이 풀렸는지 이날 늦잠을 조금 잤습니다. 다행히 첫날 사가에서 예매해둔 열차 시간에는 늦지 않았습니다.첫날에는 사가에서 하카타로 가는 카모메 하나만 탔으니 사실상 JR북큐슈패스 개시는 이날부터였네요. 제가 쿠마모토로 타고 간 열차는 미즈호 601호, 16번홈에 정차하는 열차였습니다. 반대편에 열차가 서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이쪽은 신칸센 플랫폼이라 그런지 온통 신칸센 뿐이었네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탈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노조미 신칸센을 타려 했는데 좀 더 빠른시간에 미즈호가 있길래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레일패스를 끊었으니 추가요금이 나가는것도 아니었으니까요. 신칸센을 처음 보고 창문이 되게 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비행기 창문같은 느낌이었네요. 쿠..
이전 글에도 썼다시피, 버스 막차를 놓쳐 텐진으로 돌아서 하카타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카타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10시를 이미 넘겨버린 상황. 일단은 꼭 가보고 싶었던 미소카츠 야바톤을 가기로 합니다. 하카타역 건물 9층에 있고, 영업시간은 11시까지, 라스트오더는 10시입니다.그런데 제가 라스트오더시간을 10시 30분으로 잘못 알고 가서 지금 방문하게 되어버렸네요. 당연히 헛걸음만 했습니다. 이걸 보고 얼마나 허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항서 하카타까지 올때 음료수 한 병, 그 이외에 아직 아무것도 못 먹었으니 정말 배가 너무 고팠네요. 아쉽지만 다음 날 다시 방문하는것으로 하고, 다시 저녁먹을 곳을 찾아 나섭니다. 두번째로 이치란을 가려 했으나 구글지도상에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길래 포기. 그래서..
안 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어찌어찌 결국 후쿠오카 타워에는 도착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를 가실 분이 계시다면 꼭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가세요. 나무의 조명때문인지 사진이 온통 파랗게 나와버렸네요. 아직은 보정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이게 한계인것 같습니다. 야경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래에서 보는게 이정도인데 위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면 어떨지 더 기대가 되었어요. 후쿠오카 타워 입구. 이 건물을 통해서 옆에 있는 타워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줄이 쳐져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표를 살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여권을 제시하면 800엔짜리 표를 20퍼센트 할인해 줍니다.사실 이것보다 더 싼 방법이 있던데, 여행박사에 후쿠오카 타워 입장권을 팔고 있었습니다. 다만 배송비가 드니 교통패스를 구매하실 분이라면 같이 사시는게..
사가공항에서 사가역으로 가거나 올 수 있는 표를 구매했습니다. 이때 시간은 다섯시였는데, 내가 타려고 한 기차는 5시 34분 기차이기에 서둘러 가느라 사진이 이것뿐이네요.편도는 600엔인데 왕복은 1000엔에 구입 가능했습니다. 표를 파시는 분은 한국어가 가능했어요. 사가역 버스센터로 가는 공항버스. 사가공항에서 출발 직전에 찍었습니다. 사가역에 도착해서 열차를 혹시나 탈 수 있을까 싶어 열심히 매표소로 갔지만 이미 놓쳤네요. 다음 열차는 30분 뒤라서 편의점에서 마실것을 좀 사왔습니다. 밀키스같은 소다맛 음료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거 정말 맛있었어요. 이후 매표소로 가서 레일패스를 교환받고 여행일정에 탑승할 모든 열차의 지정석권을 발급받았습니다.내심 유후인노모리의 좌석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왕..
처음 이 카테고리를 만들때만해도 사가여행이라고 했지만, 결국 계획을 짜고 보니 북큐슈 여행이 되어버렸네요.출발하는 날에는 혹시나 뭘 빼먹진 않았는지 공항에서는 어떻게 가야 하는지 생각하느라 공항 도착까지는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집 근처에 공항버스가 있길래 타고서 한숨 자니 공항에 도착했네요. 일단 짐이 무거우니 표를 받고 수하물을 보냈습니다. 이후에는 무료로 개방중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타러 갔습니다.찾는데 좀 해멨는데 교통센터쪽에 있었습니다. 용유역까지 소요시간은 12분, 배차는 15분입니다. 배차는 무난한 수준이네요. 이용객이 많은 편은 아니라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플랫폼 모습은 평범한 경전철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운 좋게 사람이 없는 때에 갈 수 있었습니다. 무인운전 방식이기 ..
사가로 가는 항공권을 예매했지만 갈 곳을 따져보니 사가에 숙소를 잡는것보다 하카타에 숙소를 잡는게 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묵어야 하는 기간이 신년이라 늦지 않았을까 하면서 토요코인을 조회해봤는데 역시나 금연실은 이미 다 나간 상태였습니다. 11월 15일에 조회한 현황.제가 예약했을 때인 11월 초에는 흡연실이 조금 남아있었어요. 흡연실로도 괜찮을까 고민 되어서 주위 분께 물어보니 담배 냄새가 나는 편은 아니라면서 괜찮다고 해주셨습니다. 마침 1월1일부터 1월9일 숙박은 신년할인이 적용되는 기간이라 고민없이 3박을 모두 하카타 토요코인으로 결정. 숙박료는 회원가로 15000엔가량 나왔습니다.이제 호텔 관련해서 남은건 동대문 토요코인에 가서 회원카드를 15000원주고 만드는것 뿐이네요,.
해외여행을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던 도중 이런 이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티웨이항공에서 매달 하는 얼리버드 이벤트. 10월에 예매를 하면 17년 1월에 갈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이미 날짜는 지났지만 가격 참고하시라고 주소를 남겨둡니다.https://www.twayair.com/booking/earlyBird/getEarlyBirdIsFinished.do?earlyBirdYear=2016&earlyBirdMonth=10&earlyBirdSeq=1 그리고 제가 예매한것은 사가로 가는 항공편. 갈때 78000원, 올때 50000원이니 딱 최저가로 구했습니다.생각없이 어디든 가 보고 싶어서 샀으니 잘 준비해서 다녀와야겠습니다. 지금 생각중인 것은 북큐슈 레일패스를 끊어 후쿠오카와 쿠마모토까지 가 보는것. 어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