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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판교 현대백화점에 미소카츠 야바톤이 생기고 얼마 안 지나서 한번 가 보고 사람이 좀 빠졌다 싶다고 생각돼서 또다시 가 봤다첫번째 미소카츠 야바톤 포스팅을 보고싶다면 여기로 - https://won930516.tistory.com/545 첫 방문때는 다음지도에 등록이 안 되어있었는데 이제는 잘 뜨네 여러가지 먹는 방법.. 난 그냥 깨를 듬뿍 뿌려서 겨자도 발라먹는걸 제일 좋아한다.짭짤하고 느끼한데 거기에 알싸한 겨자맛까지... 여전히 많은 손님들은 철판돈까스를 주문하고 있었다. 확실히 비주얼도 그렇고 미소소스를 부어줄때 치이익 하고 익는 소리 때문인지 이걸 많이 시키는 듯 하다물론 이번에도 당연히 난 그냥 로스로 먹었음... 로스가 나한테는 제일 맛있어 로스카츠 등장사진을 보니까 또 먹고싶긴 하다 이날도 ..
미소라멘 컵라면은 먹어봤지만 '네기'미소는 처음이라 한번 사봤다.과연 이름답게 파 맛이 많이 날까.. 일품이라고 하는게 一品이 아니라 逸品이라서 뭔가 했는데 그냥 둘 다 아주 뛰어나다는 의미였다.. 면은 역시 건면국물과 따로놀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니 튀긴 면보다 더 쫄깃쫄깃한 식감때문에 건면의 매력을 빠져나올수가 없나보다. 향미유랑 스프랑 건더기건더기만 미리 넣고 나머지는 면이 다 익은 뒤에 넣으면 된다. 네기미소라는 이름답게 파 건더기가 가득..근데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다. 어차피 뜨거운물로 익히니까 집에 있는 파를 더 넣어도 되지 않을까? 파 말고 건더기가 아무것도 없어서 계란이라도 올렸다.파가 많이 들어간게 포인트긴 한데.. 정작 미소라멘의 맛이 원하던 맛이 아니었다.. 좀 더 진한 맛이었다..
2018.09.13 수원시 인계동 조대감부대찌개 김네집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평택 친구가 조대감부대찌개가 가보고싶대서 그냥 수원 한번 오라고 했다과연 이 친구의 부대찌개 평가는 어떨까 부대찌개 2인분에 기본으로 생고기사리 하나 추가전부 세팅된채로 냉장고에 냄비가 들어있었고 그거만 바로바로 꺼내주니까 속도는 빨라서 좋았다. 손님이 많으니까 회전률에도 도움이 되는듯 부대찌개가 빨개서 그런지 깍두기보다는 콩나물무침이나 동치미에 더 손이 많이 간다특히 콩나물무침은 순한 맛이라 자극적인 부대찌개와 궁합이 아주아주 잘 맞는다. 대충 고기가 다 익으면 팔팔 끓었다는 뜻이니 먹기 시작하면 된다.생고기사리는 2인에 1개가 적당한듯.. 햄 건더기나 야채가 충분히 있어서 고기 하나 추가한것만으로도 양이 더 푸짐해졌다. 비벼먹..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를 어떻게 포스팅하면 좋을까 하다가 그냥 시즈오카에서 사온 과자~편 으로 통일하기로 했다.그러니까 이건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2편 되겠다. 편의점에서 토하토 카라멜콘같은 포장을 발견해서 무의식적으로 집었는데 이건 카라멜콘에 들어가는 땅콩만 들어있는 스낵이었다.그래서 이름도 토하토 카라멜콘 피넛츠매번 카라멜콘을 먹을때마다 땅콩이 적어서 감질났는데 이거라면 충분히 그 모자람을 채워줄 것 같았다. 당연히 카라멜콘과 반대로 땅콩이 주를 이루고 과자가 아주 조금 들었다.. 근데 이걸 먹으니 또 땅콩이 많아서 그런가 이제는 과자가 더 먹고싶네?맛은 그 카라멜콘의 과자와 땅콩 맛 그대로다. 이것도 공항에서 샀던가..차마키 라고 하는 녹차 크레이프 롤이다롤리폴리나 레돈도같은 과자와 완전히 똑같은 ..
후지에다역 바로 옆에 사쿠라에비센베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하나 사 왔다.주로 해산물이 들어간 센베는 조금 먹으면 금방 질려버려서 일부러 5개짜리로.. 이걸 사니까 낱개로 1개를 서비스로 주더라 전에 먹어봤던 명란 센베나 게 센베 이런것들과 비교해보자니 이쪽이 훨씬 두꺼웠다. 쌀과자정도의 두께인데 향은 역시나 새우 향근데 새우향은 좀 나는 편인데 입에 넣으니 새우맛은 처음만 나고 말았다. 역시 과자에서 새우를 느끼기엔 좀 그래 그래도 과자 속에는 나름 새우라고 생긴게 있긴 했다. 좀 더 들었다면 좋았을텐데.. 새우향도 맛도 어중간해서 괜히 새우깡이 먹고싶다는 생각만 들게 되었다. 이건 공항에서 산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의 명물 슌카도 우나기파이그냥 과자 모양이 길게 생겨서 이름에 장어를 쓴건가 했는데 그건 아..
도쿄 오모테산도에 본점이 있다는 브레드 에스프레소 앤드라는 빵집이 내방역 근처에도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일본여행 가기 전 한번 가봤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이 빵집의 명물은 철판토스트라고 하더라.. 결국 이날 간 여섯명이 모두 철판토스트를 먹게 되었다. 카페에 가깝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나 빵집이야 하는듯이 한쪽에는 빵이 진열되어 있다. 다음에 이 근처를 가게되면 그냥 빵만 사서 나와도 괜찮을듯 이 까눌레는 정말 맛있어보였다..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빵이라 더더욱 철판토스트를 시키면 나오는 꿀단지저 나무로 된 꿀 뜨는 막대기는 하나 가지고 싶었다. 왠지 곰돌이 푸가 생각나는 그런 소품이라 그런지.. 시나몬이 뿌려진 빠넬라 밀크우유도 있었지만 빠넬라 밀크라는 처음 들어보는 음료가 뭔지 궁금해서 일단 시..
범계역에서 뭘 먹어야 좋을까.. 저녁식사 후보로 중식이 있었던 탓일지 니뽕내뽕으로 가게 되었다.여기는 사실 처음이라 무척 궁금했던 곳이기도 했다. 짬뽕 두개와 피자가 하나 나오는 세트를 시켜보았다.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은 상황이라 남자 셋이서 이 세트 하나로도 충분했지만 평소였다면 남자 셋이서 이걸로는 부족했을 듯아무튼 우리가 고른 짬뽕 메뉴는 토뽕.. 토마토 짬뽕인가? 달콤짭짤한게 좋은데? 그리고 이건 일뽕토뽕이 자극적인 맛이었다면 이건 순하디 순한 맛이다. 국물이 개운하다는것 말고는 딱히 특징이 없었다. 피자에는 생크림이 같이 나오더라마치 고르곤졸라 피자같은 느낌인데 찍어먹는건 꿀이 아니라 휘핑크림이다. 피자마저도 처음 보는 조합이라 크림을 보고 살짝 당황했다;하지만 역시 단짠의 조합은 높은 확률로 ..
대만여행을 다녀오신분이 사오신 레이즈 감자칩..인데 새빨간 포장에 써있는 글씨는 김치찌개.. 도데체 이게 뭐지꺼내면서 하신 말씀은 '이걸 보면 바로 사진찍고 싶어질 것이다' 였고 정답이었다.. 사실 누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레이즈 감자칩 김치찌개맛과 더불어 스윙칩도 이전에 오모리김치찌개맛 제품을 출시한적이 있었다.그러나 나는 스윙칩은 먹어보질 못해서 도데체 이 김치찌개맛 감자칩은 무슨 맛일지 가늠이 안 가더라.. 이런거 까 먹을 제일 만만한곳이 카페지 뭐오전에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커피 대신에 망고 패션후르츠 블랜디드 처음 느껴지는 맛은 이거 확실히 김치찌개구나! 싶었는데 몇개 먹다보니 김치찌개맛보다는 그냥 감자칩 시즈닝 맛이구나.. 정도였다.조금 김치찌개 흉내는 내려고 노력했네 정도의 느낌.. 궁..
판교 현대백화점에 한번도 가본적도 없고 사실 가 볼 일도 없지만..미소카츠 야바톤이 들어왔다는 사실에 가 보게 되었다! 미소카츠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나로써 안 가볼수 없지 야바톤을 지도에서 검색하고싶은데 야바톤으로 검색해도 안나오네.. 야바톤하면 야바톤의 왕돈까스인 와라지카츠를 먹어줘야 하는데 아직 들어오지 않았나보다..대신 로스 돈카츠를 먹자.. 쓱 둘러보니 제일 잘 나가는 메뉴는 철판 돈카츠인듯? 갈은 깨랑 시치미랑 겨자근데 갈은 깨가 담긴 저 통 입구가 너무 잘 막혀서 너무 불편했다. 나는 깨 잔뜩 뿌려먹는걸 좋아해서 차라리 돌려서 통깨를 가는 그런 통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야바톤 돼지를 보니까 코부분이 정말 눈에 띈다.. 그냥 그림으로 있을때 귀여운 돼지인걸로 로스 돈카츠에..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나고야 명물 미소카츠 야바톤8월에 드디어 판교 현대백화점에도 들어와서 미소카츠를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간편하게 집에서도 먹을 수 있다!그래서 이번에는 미소다레만 사 와 봤다. 조리법은 3분카레 데우듯이 간편하게 전자렌지나 끓는물에 데우면 끝 한상자에 총 4개가 들었으니까 혼자 먹으면 세네번은 먹을 양이다.물론 양보다는 야바톤에서 직접 먹는것과 얼마나 비슷한 느낌을 받을지가 중요하지만 간단하게 홈플러스에서 사 온 돈까스에 뿌려봤는데.. 왕돈까스라 그런지 소스가 적다; 생각보다 한 팩의 양은 얼마 안 되는 듯. 아니면 좀 작은 로스까스에 딱 맞는 양이라던가?소스 맛은 정말 내가 나고야 야바톤에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제 한국에도 야바톤이 생겼으니까 굳이 미소다레를 사 올 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