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먹는 일기 (339)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며칠 전 SNS를 통해서 유명해진 '세계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갓 구워낸 메론빵 아이스' 라는 메론빵 가게에 다녀오게 되었다. 서교초등학교 옆 뽀뽀라토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일본에서는 꽤나 유명한 집 같은데 그 가게가 한국에도 지점을 낸 모양이다. (http://melonpan-ice.com/) 여기를 보면 홍대본점이 지점으로 추가되어 있는걸 볼 수 있다. 분명 이 가게를 처음 사진으로 봤을때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많지 않았는데, 줄도 잔뜩 서 있고 한쪽에서는 먹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일본에서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모양이다. 진짜 유명한 모양이네 여기.. 따듯한 메론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었으니 당연히 녹을 수 밖에 없고 먹기가 상당히 불편할 수도 있다. 이걸 참고하면 좀 편하게 먹을 수 있을까....
일본가면 다들 킷캣 한정판을 사오길래 궁금해서 나도 사보게 되었다. 아쉽게도 한정판은 찾아볼 수 없었고, 다들 맛있다고 하는 일본주맛과 궁금해서 매일의사치라는 처음 보는 킷캣을 사왔다. 보통 킷캣 하면 초코하임이나 화이트하임처럼 두개가 이어져있어서 갈라먹을 수 있는게 특징인것 같은데 킷캣 매일의 사치는 하나씩 낱개포장이 되어있었다. 제품 이름에 사치가 들어가서 그런걸까.. 위에 아몬드가 박혀있는 킷캣이라서 로고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몬드가 대부분이고 아주 조금 크렌베리가 섞여있는 것 같다. 그거 이외에는 킷캣 오리지널과 별 다른 차이점이 없다. 주위에서 다들 맛있다고 해서 사봤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화이트초콜릿 맛이 나면서 약간이지만 사케 맛이 나는게 초콜릿과 정말 잘 어우러졌다. 한봉지만 사온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맥주한잔 하러 온 수원역 아웃닭, 약도는 글의 마지막부분에 올려두었다. 내부가 전부 나무의자에 나무 테이블이라 그런지 앤티크한 느낌이 든다. 마치 치킨집이라기보다는 레스토랑에 온 듯한.. 5시에 만나서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테이블이 텅텅 비었는데, 6시가 지나니까 갑자기 사람으로 꽉 차기 시작했다. 치킨이 나오기 전에 치킨무와 같이 나온 샐러드. 나쁘지 않다. 치킨무만 먹고있기엔 심심한 입을 잘 달래준다. 양념소스는 네가지가 나오는데 제일 괜찮은건 오른쪽 위의 밝은 색 소스다. 꿀이 들어간건지 달콤하고 레몬인지 귤인지 약간이지만 새콤해서 치킨과 궁합이 아주 좋았다.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맥주. 17900원짜리 순살 후라이드 치킨. 순살도 국내산 닭을 쓴다고 해서 가슴살 튀김..
일요일에 쉬는 줄 모르고 한번 허탕을 친 적 있었던 라하노카레. 볼일이 있어 분당을 들렸다가 저녁을 여기서 먹고 가기로 했다. 한번 실패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기대를 했다. 주위 분에게 어떤 카레가 맛있냐고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토핑은 다 괜찮고 무조건 계란후라이를 하나 추가해서 먹어보라는 말을 해주셨기에 라하노카레에 계란후라이 하나 추가해서 시켰다. 토핑이 돈까스, 고로케, 새우튀김, 가라아게가 전부 올라가는 화려한 카레다. 그릇이 정말 예쁘다. 도자기 장인에게 부탁해서 만든 그릇들이라고 그랬었나.. 메뉴 뒤편에 설명이 있던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그걸 찍는걸 잊어버렸다. 주방은 오픈된 형식이다. 주문이 들어가고 난 뒤 튀김 튀기기 시작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왼쪽은 오복채무침, 오른쪽은 고추장아찌..
3월 여행때 사왔던 기간한정 복숭아 카스타드다. 평소에 카스타드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긴 한데 기간한정이라길래 궁금해서 하나 집어왔다. 사진을 믿으면 안 되겠지만 빵 가운데 복숭아시럽이 흘러내리는게 참 맛있어 보이기도 했고. 이미 하나 빼 먹은 상태라 한칸이 비었지만 원래는 6개가 들어있다. 한국에도 나오는 카스타드와 크기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듯 하다. 사실 외관도 별로 차이가 없다 평소 먹어봤던 그 카스타드 향이랑 똑같고 크림에서 아주 미세하게 복숭아 향기가 난다고 해야 할까.. 왠지 포장의 사진에 속았을 것 같은 느낌이 스물스물 들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또 속았다. 크림이야 그렇다고 쳐도 사진에 흘러내리던 복숭아 시럽은 어디갔을까.. 하나 더 까먹어보니 그건 시럽이 조금이나마 더 들어있었다. ..
노량진 어머나생고기에서 식사를 한 뒤 다들 2차를 가자고 하여 간 집이다. 일행이 한번 가 봤는데 맛이 괜찮다고 하길래..http://won930516.tistory.com/150 - 노량진 어머나생고기 후기 술집치고는 안주가 꽤 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뭐 이런곳은 다들 식사를 하고 올 테니 술먹는데 안주는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전적으로 한번 가 본 일행분의 선택을 따랐는데 그분이 선택한건 양푼이 두루치기 중자와 양푼이 닭도리탕 대자가 있는 세트 두가지. 여기 오기 전부터 밤막걸리 밤막걸리 노래를 부르던 일행분이 있었기에 여기도 밤막걸리를 파는구나 싶었는데 메뉴판에는 없어서 당황했다. 따로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메뉴판에만 없고 팔고는 있다고 한다. 가격은 병당 5000원. 테이블마..
요새 어째 고기 무한리필을 자주 가는 것 같지만..이날 노량진에서 7명이 모임을 가졌는데 이 인원이 들어갈수있는 마땅한 집을 못 찾아서 결국 고깃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평일이라 저녁시간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가격은 고기 무한리필 1인당 9900원입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겉옷은 일단 의자안에 넣어두고 종업원을 기다립니다. 불판위에 참기름그릇과 된장찌개를 올려 줍니다. 여느 무한리필 고깃집이 그렇듯 기본 된장찌개에는 무와 호박 뿐. 처음 나온 고기. 삼겹살 한줄과 목살 한 덩이 그리고 항정살, 베이컨말이가 나옵니다. 이후 리필시에는 원하는 고기를 요청하면 그것만 가져다주는 시스템입니다. 셀프바도 특별히 부족한 것 없이 잘 채워져 있습니다. 애기식판이 앞접시로 놓여 있으니 그걸 이용하..
범계에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술한잔하러 고깃집에 갔습니다. 둘 다 주머니사정이 좋지 않아서 당연히 무한리필 고깃집을 가기로 했지요. 다만 삼겹살은 질리니까 이번에는 돼지갈비를 먹기로 했습니다. 범계에 위치한 오빠네갈비, 가격은 인당 17000원입니다.사진에 보이는게 기본 반찬입니다. 추가 리필은 셀프. 이 집이 맘에 든 이유 중 하나가 숯불이라는 거네요. 일반 불판에 굽는것보다 기름이 더 잘 빠진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지.. 돼지양념갈비 위주다 보니 불판을 자주 바꿔줘야 합니다. 불판 바꾸는것도 셀프니 참고하세요. 갈비도 첫 접시는 가져다 줍니다. 두번째부터는 먹고싶은 양만큼 더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돼지갈비 말고도 삼겹살과 목살도 있어요. 당연한 소리지만 돼지갈비는 진짜 갈비와 목살이 섞여 있습니다..
이날 너무 힘들었던 날이라 밥이라도 맛있는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수원역에 자주가는 초밥집인 '초밥왕'에 다녀왔습니다.메뉴사진은 제일 아래쪽에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이날은 왕자님세트와 초밥 11개를 시켰습니다. 연어 자투리살을 구워서 군함으로 만든 것. 자투리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입에서 살살 녹는게 최고입니다. 새우초밥. 이전에 신선하지 않은 생새우를 먹고 입 주변에 뭐가 잔뜩 나서 이제 새우 못 먹는건가 싶었는데 그 집 새우가 그냥 신선하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여기서 생새우 먹고서는 멀쩡하더라구요. 찐새우와 연어초밥. 뷔페에서는 손이 잘 안 가는 찐새우지만 이런데서는 얘기가 다릅니다. 이게 광어였던가..사실 흰살생선은 아무리 먹어도 구분을 못 하겠더라구요. 여기까지가 왕자님세트에 있는 초밥입니다. 전..
요새 20주년이라고 할인행사를 많이 하는 홈플러스에 들렀다가 구매한 착한통닭입니다. 쇼핑백에 나와있는것처럼 옛날통닭 스타일이고 가격은 4990원. 홈플러스에서 판매중인 후라이드치킨이 9000원정도인데 가격으로만 따지면 엄청 싼 가격이네요. 4990원인 만큼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평소에 닭 한마리 다 못 드시는 분들도 배불리 한마리 다 드실수 있을만한 양이에요. 짭짤하게 시즈닝이 되어있는 옛날통닭이라 그런지 소금이나 소스 없이도 먹기에 좋습니다. 야채맛 시즈닝이 되어있는지 양파랑 마늘향이 조금 나는것 같기도 하고.. 일단은 가격이 저렴하니 당분간은 치킨 생각이 날때 이걸 사올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