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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매 여행마다 로이스 생초콜릿을 사왔지만 이번에는 생초콜릿은 구매하지 않고 로이스 포테이토칩 초콜릿을 구매해봤다. 그동안 갔던 사가공항이나 키타큐슈 공항에는 이 상품은 없고 로이스 생초콜릿뿐이었는데 간사이공항은 규모가 커서 그런지 이런 상품도 준비되어 있었다. 보통은 한가지 맛으로 된 상품도 있는 모양이었는데 내가 못 찾은건지 두가지 맛이 한번에 들어있는 상품을 집게 되었다. 오리지널 한봉지와 프로마쥬 블랑 한봉지가 들어있다. 무게가 대략 400그램이라 그런지 감자칩 치고는 굉장히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뚜껑을 열면 안내 문구가 하나 나온다. 감자를 있는 그대로 썰어서 사용했기에 모양이나 크기가 다르지만 제품의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내용. 그리고 한번 더 열면 이렇게 두가지 맛의 감자칩이 포장되어..
고베 기린 맥주공장을 다녀오면서 뭔가 하나 사오고는 싶은 느낌에 집은 맥주 젤리 초콜릿이다. 말 그대로 초콜릿 안에 맥주 젤리가 들어가있는 모양. 고베 기린 맥주공장 견학 후기는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뭔가 촌스러운 포장이지만 색깔도 그렇고 상상의 동물 기린도 잔뜩 붙어있고 어느 회사 제품인지는 확실히 각인이 되었다. 참고로 이 제품은 맥주공장에서만 파는 한정 제품인듯 했다. 포장을 까면 먼저 에어캡이 한장 들었다. 혹시나 초콜릿이 쏱아지거나 할까봐 넣어둔것 같은데 이런 세심한 배려는 마음에 든다. 에어캡을 들어내면 맥주캔 모양을 한 초콜릿이 가지런히 누워 있다. 크기만 작을 뿐이지 완전히 맥주캔 디자인이랑 똑같이 만들어 뒀다. 적긴 하지만 알콜도 들었고.. 포장을 까면 당연히 초콜릿이 들어있다. 첫맛은..
자주는 아니지만 초밥생각이 많이 날때 가는 갓파스시다. '초밥이 먹고싶다' 정도면 그냥 일반 초밥집으로, '뭐가 됐든 초밥이 정말정말 먹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면 여기와서 뷔페로 먹는다. 여기서는 단 한번도 접시수로 계산해본적이 없지만.. 어쨌든 점심에는 접시당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당연히 21800원짜리 뷔페이용을 선택했으니까 80분동안 마음껏 먹으면 된다. 레일에 돌아가고 있는걸 먹어도 좋고 원하는게 없다면 터치스크린으로 시키면 된다. 날치알군함. 처음이니까 달달한 맛이 나는 가벼운걸로.. 이건 참치마요 군함이었던가? 전혀 참치마요같지 않았는데 그 맛이 나긴 하더라.. 세네접시까지는 질리지 않는 연어초밥. 횟집에서 나오는 그런 좋은 연어는 아니지만 먹을만하다. 연어는 다들 좋아하는 메뉴니까 한번에 ..
학교가 의왕에 있으니까 회식때 자주 갔던 고깃집 소와주다. 이번에는 동아리 모임으로 여길 잡았다. 세팅하고 기다리는게 싫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더니 깔끔하게 세팅이 되어있는 모습. 의왕역에서 도보로 5~10분정도 걸린다. 수제로 만든것처럼 보이는 무와 오이피클. 항상 양파도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한 테이블에 3명씩 앉았기에 양배추는 큰 그릇에 담겨져있다. 처음부터 이렇게 잔뜩 주니까 양배추 추가하자고 왔다갔다 할 일도 없고 아주 좋다. 파 무침은 매운맛이 생각보다 세서 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다. 항상 회식때는 적은 회식비를 걷어서 했기에 돼지고기지만 오늘은 소를 먹기로 했다. 물론 스페셜 특수부위 이런건 아니고 마늘에 빠진 소로.. 900그램짜리 마늘에 빠진 소. 제일 앞이 마늘양념..
7월 19일, 용산 아이파크몰에 CGV가 재개장을 했다. 이에 맞춰서 '너의 이름은.' 을 아이맥스로 보러 갔다가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하기도 그렇고 해서 아이파크 몰 내에 있는 경성함바그로 선택. 매장 내부는 그..고급스럽긴 한데 뭔가 촌스런 그런 느낌? 확실히 경양식집이구나 하는 느낌은 확실히 온다. 이 날 '너의 이름은.'을 보고 받는 특전 두가지. 원래는 더빙판을 봐야 주는 마우스패드 같은데 아이맥스를 봐도 주더라. 그리고 두번째는 강남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하는 '너의 이름은. 전' 티켓. 전시회 가격이 8000원 정도니까 영화표 값이 싼것같이 느껴진다. 경양식집답게 나이프와 포크부터 준비. 나는 위에 계란후라이가 한장 올라가 있는 가정식 함바그 정식을 시켰다. 모든 메뉴는 밥과 샐러드가 같이 나오..
정해져 있던대로 앞서 양꼬치를 먹고 간 곳은 월매랑 삼겹이랑이라는 고깃집. 수원에 몇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는 고깃집이고 가격이 싸기로 유명한 집이다. 메뉴는 이정도. 왕소금생고기가 3600원에 와인삼겹살은 3900원이다. 1인분 150그램이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싸다. 기본 3인분 주문이길래 왕소금생고기 3인분으로 주문했다. 불판에는 이 위에 얇은 종이 한장이 깔린다. 곁들여먹는 야채로는 양배추가 나온다. 양파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리고 마늘과 쌈장. 처음엔 세팅되어 나오고 다 먹으면 셀프로 퍼 오면 된다. 이번에 마실 술은 죽통주. 1병에 3900원인데 생각보다 양이 많다. 맛은 소주와 매화수를 반씩 섞은 맛..? 술은 섞어마시면 안 되는데 참이슬 클래식도 한병 추가. 소주는 병당 3000원이니 소..
수원역 로데오거리는 갈때마다 어딜 가서 식사를 할지 고민이 드는 곳이다. 마침 양꼬치집과 바로 앞에 고깃집이 붙어있는 곳이 있어서 양꼬치집에서 가볍게 식사 후 고기를 구워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판 옆에 수원9- 호점 이라고 써져있는걸 봐서 체인점인 모양이다. 한번도 가 본적은 없는 곳인데 이 간판을 보고 끌렸다. 1개 500원짜리 꼬치 메뉴가 생각보다 많고.. 여기에 요리메뉴를 두세개 시키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500원 양꼬치를 보니 똑같이 1개에 500원이었던 홍대의 마라양꼬치 생각이 난다. 마라양꼬치 후기 - http://won930516.tistory.com/106 기본찬 두가지가 먼저 나왔다. 볶음땅콩인데 따로 소금간을 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별로 손은 안 갔던 ..
일본여행을 갔다오면서 항상 두 손 가득 과자를 사 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면세점에서 잔뜩 사와버렸다. 6종류정도 되는데 글을 나눠서 쓸 생각이다.일단 처음은 지난번에도 한번 사 온 적이 있는 홋카이도 밀크 메론 랑그드샤. 저번에 먹어보고서 메론향이 잘 나고 맛도 좋아서 이번에도 구매해 왔다. 역시 이번에도 사오길 잘 했다는 생각. 다만 두번째라 그런지 약간 질리는 감이 있으니 다음부터는 안 사는 것으로.. 홋카이도 밀크 메론 랑그드샤 후기 - http://won930516.tistory.com/228 두번째 과자는 말차 베이크드 쇼콜라. '抹茶の焼ショコラ' 라고 되어 있는데 구운 말차 쇼콜라 라고 하면 되려나..? 어쨋든 이건 말차가 들었고 포장이 고급스러워 보여서 하나 집어와봤다. 포장을 까니 가지런히 ..
한창 비가 오던 장마때 어디 먼 곳은 가기 싫고 해서 동네에 있는 쭈꾸미볶음집인 송가네 쭈꾸미를 다녀왔다. 첫 방문이라 뭘 시킬지 고민하는데 쭈꾸미+삼겹살이 맛있다길래 이걸로 2인분을 시켰다. 쭈꾸미를 찍어먹는 소스. 머스타드 맛이 나긴 했는데 색이 샛노랗지가 않은 걸로 봐서는 뭔가 섞은 것 같았다. 마요네즈려나..? 쭈꾸미랑 참 잘 어울렸던 양파절임. 매운 쭈꾸미볶음을 먹을때 도움이 되었던 미역냉국. 보통 매운 요리 하면 떠오르는건 콩나물국인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미역냉국이 나온 모양이었다. 맛이야 뭐 자극적인 식당 미역냉국 맛이다. 쌈채소로는 상추 없이 깻잎만 나왔다. 저 뒤에 보이는 콩나물까지 해서 한상 완성. 콩나물은 쭈꾸미가 다 익어갈때쯤 넣으면 된다. 처음부터 넣으면 물이 생겨서 쭈꾸미볶음이 ..
만두를 먹은 다음 또 먹으러 간 곳은 오성통닭이라는 곳. 같이 간 분이 여기를 얼마 전에 가보셨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이날 또 가게 되었다.사실 오성통닭 검색하면 단양에 있는 그곳이 많이 나오던데.. 수원에 지점이 있을 줄은 몰랐다. 수원시청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렸다. 날도 덥고 치킨을 먹으니 맥주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날은 아쉽게도 콜라로.. 음료나 잔 모두 셀프로 꺼내와야 한다. 시장통닭의 원조 하니까 괜히 팔달문 통닭거리의 여러 가게가 생각난다. 그쪽 가게도 괜찮았는데 여기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테이블이 몇개 있기는 한데 대부분 배달로 시키는 듯? 저녁시간인데 홀에서 먹는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배달손님이 좀 밀렸는지 주문 후 조금 기다리니 나온 통마늘 야채 후라이드(18000원) 닭튀김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