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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내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나고야 명물 미소카츠 야바톤8월에 드디어 판교 현대백화점에도 들어와서 미소카츠를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간편하게 집에서도 먹을 수 있다!그래서 이번에는 미소다레만 사 와 봤다. 조리법은 3분카레 데우듯이 간편하게 전자렌지나 끓는물에 데우면 끝 한상자에 총 4개가 들었으니까 혼자 먹으면 세네번은 먹을 양이다.물론 양보다는 야바톤에서 직접 먹는것과 얼마나 비슷한 느낌을 받을지가 중요하지만 간단하게 홈플러스에서 사 온 돈까스에 뿌려봤는데.. 왕돈까스라 그런지 소스가 적다; 생각보다 한 팩의 양은 얼마 안 되는 듯. 아니면 좀 작은 로스까스에 딱 맞는 양이라던가?소스 맛은 정말 내가 나고야 야바톤에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제 한국에도 야바톤이 생겼으니까 굳이 미소다레를 사 올 일은 ..
서울대입구의 핫플레이스인 샤로수길마침 동아리 선배의 자취방이 이곳이라 겸사겸사 와 보았다가 저녁으로 돈까스를 먹게 되었다.일식 돈까스를 하는 삼백돈 돈가츠라는 집 기본 등심 돈까스가 일단 만원이다.거기에 모듬까스같은 삼백돈 돈까스는 만사천원.. 샤로수길의 음식 가격에 놀라버렸다. 특이한건 치즈돈까스는 단품으로 파는게 아니라 사이드 개념으로 추가만 된다는 것 1인 1메뉴가 필수라고 되어있다.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문구는 많이 봤는데 '가족보다는 손님이 드신다는 생각으로' 라는 문구는 처음 본다.오히려 '손님이 드신다는 생각으로' 가 더 신뢰가 갈지도 모르겠다. 내가 마신건 아니지만 맥주 한잔요새 거의 술을 입에 안 대는 편이라.. 싹 펼쳐서 나온 등심 돈까스. 두툼한 살코기와 끝부분에 ..
수원시청 근처에도 있는 묘오또지만 방배동에 있는곳도 찾아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가 가게 밖으로도 기다리는 사람이 꽤 많다..그새 묘오또라는 집이 이렇게 유명해진 건가 묘오또 수원점 첫 방문 - http://won930516.tistory.com/454두번째 방문 - http://won930516.tistory.com/462 방배역이 아니라 내방역 고민할게 있나 싶을 정도로 우동은 당연히 붓카케우동으로 선택했다. 이게 너무너무 먹고싶었으니까..가케우동밖에 몰랐던 나로써는 붓카케우동은 정말 맛있는 경험이라 당분간은 쭉 붓카케우동만 먹게 될 것 같다.특히나 이곳의 면은 떡처럼 쫄깃쫄깃해서 붓카케우동의 매력을 아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여기는 돈까스도 잘하는 집이니까 우동과 돈까스를 함께 먹을수있..
저녁으로 돈까스가 먹고싶어서 간 명동돈까스이쪽 골목에 특히나 돈까스집이 꽤 많다.. 네군데는 되는 듯. 하지만 내가 가 본 곳은 여기 명동돈까스랑 본찌돈까스 뿐이다. 그냥 평범한 분식집 국물이랑 노란 통에 담긴 샐러드 소스 도시락처럼 한판에 담겨나오는 이게 참 좋다. 밥과 야채는 더 먹고싶으면 더 먹을 수 있다. 당연한건가? 돈치킨까스를 시켰더니 위에 한덩이는 치킨까스, 밑에 한덩이는 돈까스로 나왔다. 양이 많다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 먹다보니 많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그냥 평범한 돈까스다. 이날 특히 돈까스가 먹고싶던 날이라 나는 더 맛있게 먹었지만 말이다. 다 먹고 후식으로는 요구르트 한병 벽에 잔뜩 붙은 성균관대학교 관련 정보들.. 확실히 대학교 앞 식당이구나 하는걸 ..
쿠라요시역으로 돌아오면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데, 일본와서까지 도를 아십니까에 잡혔다는 것이다..딱봐도 관광객인 나한테 어느 학교 다니세요? 부터 시작해서 자꾸 이상한걸 물어보고.. 그냥 한국에서 대처하는 대로 무시하고 가니까 더이상 따라오지 않았다. 아무튼 문제는 요나고로 가는 특급열차 시간은 한참 남았고 다음 열차는 시간이 꽤 오래걸리는 돗토리 라이너(그래도 보통열차보다는 빠르다)다음 특급을 기다리는것보다야 요나고에 빨리 도착하는 편이 좋았기에 그냥 돗토리 라이너를 기다리기로 했다. 코난 랩핑열차도 있었다. 주위에 코난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걸 보면 엄청 좋아했을 듯! 만화왕국 돗토리 요나고역으로 돌아와서는 정말 배고파 죽을 지경이었기에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돈까스가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저녁..
방배동에 있는 사누끼우동 전문점 묘오또라는곳을 가고싶었는데 마침 수원에도 분점이 있다는 소식에 찾아가보았다. 돈까스도 있지만 이 가게의 주메뉴는 우동이다.냉우동이나 콩우동을 먹고싶었는데 이건 여름한정이라고.. 결국 여름에 또 오겠다는 의미가 되어버렸다. 특이한 가게 인테리어.. 가게이름인 묘오또는 부부라는 뜻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가게도 부부인 두분이 운영하고 계셨다. 우동이 메인이지만 이날은 튀김이 먹고싶어서 모듬까스를 시켰다.돈까스+새우튀김+생선까스에 소우동이 나오는 구성이다. 생선까스는 썰려 나오지 않았는데.. 이건 생각보다 불편했다. 생선이 부스러져서 일부러 안 썰어준건가 싶은데 그래도 그냥 썰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뭐 그것과 별개로 튀김은 맛있었다. 이건 그냥 돈까스정식, 밥과 우동의 구성은..
코메다커피를 갔다가 옆에 돈키호테에서 한국에 가져갈것도 좀 사고 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이제 다시 야오역으로 갈 시간. 아침에는 내리는사람도 타는 사람도 거의 없는 역이었는데 점심때가 되니까 조금씩 사람이 많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지난 글에서 못 썼던 만제 가는 법을 조금 써 볼 생각이다. 일단 북쪽 출구로 나오는게 첫번째.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2차선 도로를 따라 앞으로 쭉 가주면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만제는 11시 반부터 점심 영업을 시작해서 지금은 사람이 꽉 차 있다. 내가 너무 일찍 온 것 같았지만 일단 가게 안에서 기다려보기로 했다. 초이스 메뉴 두장. 돈까스 한 종류와 사이드메뉴 두종류를 고를 수 있었던가 그렇다. 일본어 메뉴밖에 없냐고 물어봤더니 내어준 영어 메..
다섯째날 아침이 밝았다. 원래 기상시간보다 20분정도 늦게 일어나서 호텔 조식도 거른 채 바로 전철을 타러 나왔다. 도착한곳은 야오역. 여기를 온 이유는 바로 타베로그 돈까스 카테고리 상위권에 있는 만제라는 돈까스집을 가보려고.. 이른 아침부터 가야한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때만 해도 왜 그런지 전혀 몰랐다. 어쨌든 야오역에서 만제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서 대략 15분정도 걸렸던 듯. ??????이게 뭐지? 대기명단은 오전 8시 반부터 나와있다고 했고 내가 도착한 시간은 8시 40분. 도데체 이 사람들 언제부터 와 있었던 거야..당황하긴 했지만 일단 뒷장에 내 이름을 적어두고 다시 난바로 돌아왔다. 앞에 사람이 많으니 대략 한시까지 돌아가면 되겠지.. 그리고 난바로 돌아오자마자 아침을 안 먹었다는 게..
8월 14일에 KFC에서 월드타워버거라는 타워버거의 바리에이션 버거를 출시했다. 타워버거의 해시브라운 대신 서울타워버거에는 돈까스, 동경은 오징어패티, 파리는 치즈패티를 넣은 버거라고 하는데 돈까스를 좋아하는 나는 서울타워버거를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하고 영수증 쿠폰을 보니 에그타르트 무료증정에서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으로 소소한 발전이 있었다. 매번 영수증을 까먹었는데 이정도로 바뀌었다면 까먹을 일은 없을 듯 하다. 만들어 둔 게 없었는지 시간이 좀 걸린 서울타워버거. 다른 매장에서는 타워버거 위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모양이었는데 여기는 그런건 없었다. 그리고 월드타워버거를 시켰을때 제공되는 응모권도 안 주던데.. 그새 응모권까지 다 떨어져 버린건가? 단면을 잘라 봤는데 처음 보고 느낀건 이건 타워버거가 ..
첫날 묵을 호텔은 오사카, 우메다 근처에 있었기에 일단은 신오사카에서 오사카로 이동하기로 했다. 하카타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고 사람도 많았다.. 조금만 정신을 놓았더라면 헤맬 뻔 했다. 빠르게 호텔에 짐을 두고 나와서 히메지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호텔까지는 사진 찍을 생각도 못 한 채 서둘러 다녀왔다. 호텔에 짐만 두고, 오사카역으로 돌아와서 히메지로 가는 신쾌속을 타기로 했다. 신쾌속을 타도 1시간이나 걸렸기에 한시라도 빨리 히메지를 가는게 이날의 최대 목표였다. 한시간정도 신쾌속 전철을 타고 오후 1시 50분경에 히메지역 도착. 새벽 세시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한 탓인지 전철 안에서 눈은 뜨고 있었지만 정말 정신줄을 놓고 있었다. 히메지역을 나오니 한 아저씨가 열심히 피리를 불고 있었다.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