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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0 [다카마쓰여행] 17. 비행기 지연이 기다리고 있었던 다카마쓰 공항으로.. -끝- 본문

해외여행 일기/[다카마쓰여행] 19년 2월 12일-15일

190320 [다카마쓰여행] 17. 비행기 지연이 기다리고 있었던 다카마쓰 공항으로.. -끝-

LEEWJ 2019. 3.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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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2월 15일 다카마쓰 공항으로 가는 길



3일밤 너무너무 편하게 지낸 게스트하우스 와카바야.. 8인실 도미토리를 혼자 써서 더 그랬나 싶기도..

내가 생각하던 게스트하우스의 이미지가 확 달라진 좋은 경험이었다. 호스트나 다른 게스트와 소통하는게 이렇게 재밌다니



다른 침대가 텅텅 비어있어서 호스트 형님도 어차피 너 방 혼자 쓰니까 원하는 침대 있으면 옮겨다니면서 써도 돼~ 이랬지만.. 그냥 쭉 같은 침대에서 지냈다.



일단 공항버스 타러 다카마쓰 역 버스터미널로 가자



다카마쓰 여행을 와서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야한다면 무조건 버스 출발지점에서 타는걸 추천한다.

사실상 여기서부터 만석을 채우고 간다고 생각하는게 좋을 것이다.. 못 타면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위해서 택시를 타야하는데 그건 좀 타격이 크지 않을까?




비행기 시간에 맞추다보니 아침식사도 못하고 공항으로 출발했더니 배가 너무 고파서 뭘 먹긴 해야겠는데.. 왜 아이스크림을 먹었을까

맛있긴 했다만 식사 대용으로는 아닌데 도데체 왜 나는 아이스크림을 골랐던거지



소라노에키 카가와

공항이라서 소라노에키라고 이름을 붙였나



여기에 바로 다카마쓰 공항의 명물 우동국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있다.

정말 우동국물 맛인데.. 그냥 맛만 볼 정도다. 역시 우동국물이 아무리 맛있어도 면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지..

이렇게 둘러봤는데도 인천에서 출발했어야 할 비행기는 출발하지도 않았다. 이날 인천에 눈이 많이 와서 비행기가 못 떴다고... 기본 두시간은 지연될거라고 그러던데 도데체 언제 탈수있을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밥도 먹고



공항 전망대도 올라가고.. 정말 어떻게든 시간을 때우려고 발악을 했다. 근데 그러면 그럴수록 시간은 더 안가



그래도 다행히 인천에서 비행기가 뜨긴 함! 집에는 갈 수 있구나

14시 20분 출발.. 이시간이라면 이미 집에도 도착했을 시간인데... 피곤하지만 어쩌겠어



늘 시골 공항이 그렇듯 아담한 공항 면세점

어떤 다카마쓰 특산품이 있을까 둘러보는데 어째서인지 눈에 보이는건 다 홋카이도 과자랑 초콜릿 뿐.. 결국 내가 산것도 홋카이도 과자였다



공항에서 장장 다섯시간을 버틴 끝에 드디어 집으로 출발.. 평소보다 두배로 더 지쳐버린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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