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먹는 일기 (339)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k7Byw/btqDYuIw913/5pgc2B60xMdE3gKsLQ31lk/img.jpg)
이성당을 어디서 처음 가봤더라.. 군산이 아니라 잠실 롯데백화점에 있던 이성당이었던가 본점 이성당은 처음이라는 뜻이다. 뭐 야채빵이니 단팥빵이니 그 맛은 알지만.. 본점이라니까 안 가볼수가 없잖아? 왼쪽에 누리끼리한 건물이 본관 그 옆에 새하얀 건물이 신관 빵을 너무 좋아하는 나에게는 빵집은 그저 천국이다 배가 불러서 그렇지 그냥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 이 소세지빵 맛있어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예전에 갔던 롯데백화점 이성당에서도 이걸 샀던 것 같기도 하고.. 취향은 아직 변하질 않았나 보다 딸기가 소복히 올라간 딸기 타르트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생딸기가 너무 예쁘잖아 딸기타르트 단팥빵 야채빵 초코소라빵 야채빵은 여전히 그 맛.. 뭔가 야채호빵스러운 그 맛인데 묘하게 다른 그 느낌 단팥빵은 달기만..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ATkxv/btqDSzXM0FD/k2bjkKSo124FprP1kwTrN1/img.jpg)
군산에 다녀올일이 있었는데 간 김에 맛있는거라도 먹고 오자 싶어 찾아보니까 은파호수공원 근처에 경춘면옥이라는 곳이 굉장히 유명하더라 돼지갈비와 막국수를 주력으로 파는 집인데 아 고기를 막국수에 싸먹으면 최고지 그냥 그냥 택시타고 감.. 군산역에서 내려서 이동하려 했는데 버스 대기 시간을 제외하고 순수 이동 시간만 거의 45분이 나오길래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역 앞에서 그냥 은파호수까지 택시를 탔다. 딱 15분정도 걸렸음 11시부터 주문을 받는데 딱 11시에 맞춰 간 듯 11시에는 텅텅 빈 테이블뿐이라 당황스러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지나지 않아 점심 예약 전화가 신나게 울렸다. 그리고 막 들이닥치는 손님들.. 일찍 오길 잘 했다 찾아보니까 여기에 고체연료를 하나 넣어주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준다고 하..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VfP44/btqDEFdE0fo/8Ut8AHPNNsGKUQWNZAkKSk/img.jpg)
또 영통역 오늘은 양꼬치다. 그냥 오랜만에 양꼬치에 설원이 먹고 싶었을 뿐이다 얼마만에 먹는 양꼬치인지.. 양고기도 최근에는 거의 안 먹었구나 일단 이과두주부터 시작하자 양꼬치에는 역시 소주보다는 맥주나 고량주지 보통 양꼬치집에서는 짜사이랑 땅콩만 주던데 여기는 야채가 여러가지 들어간 겉절이도 나오네? 양념이 다 발라져 나온 양꼬치 근데 평소에 보던 꼬치랑 좀 다르다.. 보통 자동으로 굴러가는 양꼬치는 저기에 톱니가 있어야 하는데? 꼬치를 올리면서 왜 톱니가 없는지 알았는데, 꼬치를 올리니 탁 하고 자석이 붙어 알아서 돌아가는 불판이었다. 처음 보는거라 고기 구워지는 내내 신기하게 바라봤다 양념이 미리 발라져 있어서 그냥 생고기를 구워먹고 싶었던게 아쉬웠지만 고기 냄새도 안나고 괜찮았다. 여기는 볶음밥이..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DrWsm/btqDCaR7FE4/uehp383xenW98GKgnaTjLk/img.jpg)
영통역에 퍽퍽살마저 맛있는 크리스피 치킨 전문점이 있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나갔다. 한마리에 만원 정도인데 웬만한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맛있다고 하는데 과연 경희대 수원캠퍼스 근처다 마카로니 뻥튀기 말고 이런걸 주는 치킨집도 있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마늘빵 순살 크리스피 치킨이랑 마늘간장 치킨 튀김이 바삭한데 부드럽다 정말 바삭하며 딱딱해서 입천장이 다 까지는 그런 치킨이 아니라니.. 양념도 적당히 짭짤하고 뼈치킨도 기대 이상 정말 부드러운 퍽퍽살이다. 마지막까지 남는게 퍽퍽살이고 그러면 남기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마지막 남은 퍽퍽살까지 먹을 수 있겠다. 다만 배달 전문점이 아니라 직접 가서 먹거나 포장을 해야 한다는게 아쉬울 따름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EXGVu/btqCPAX7bMk/HWGwWutwDisLEAZfhAYzwk/img.jpg)
이번에도 정육왕 유투브 채널을 보고 가고싶다고 점찍어둔 집을 갔다꽤 오래전에 리뷰된 곳이긴 한데, 어차피 같은 수원이니까 미루다가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굳이 따지자면 서수원에 있는 동수원 소금구이흑돼지 전문점이다. 가스불도 연탄도 아니고 참숯역시 고기는 참숯에 구워야 맛있나.. 사실 아직 굽는 불이 고기에 미치는 영향은 잘 모르겠다. 고기에 참숯 향이 은은하게 밴다 정도 이외에는.. 오겹살과 갈매기살을 먹기로 했다흑돼지를 먹기로 했으니 다른걸 고민할 필요는 없지? 목살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오겹살이랑 갈매기살이 더 먹고싶었다. 신기하게 생긴 연통보통은 천장에 주렁주렁 달린 연통인데 이곳은 마치 구슬함박집처럼 신기한 연통이었다 약간 신김치인듯 하지만 배추가 아삭아삭한 김치와 콩나물파무침이 고기와 아주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tH1Tg/btqCFxuSQDo/nh5JjGH38BBU1sf1FCKl10/img.jpg)
요새는 인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무질서속에서 질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그런 나라.. 언제쯤 갈 수 있을까 하며 고른 메뉴는 인도커리 다양한 나라 음식이 많은 수원역 근처에는 인도커리 전문점도 몇군데 있다. 190210 수원역의 인도커리 전문점 카삼(KASAM) 지난번에 다녀왔던 곳은 여기 그리고 이번에 갈 곳은 수엠부 라는 곳이다. 수원역에서 내린다면 조금 더 걸어야 한다 커리집에서는 메뉴 고르는게 참 힘들다.. 이것저것 다 먹고 싶은데 다 시키면 생각보다 또 양이 많고.. 근데 메뉴가 좀 이상하다? 치킨 뚝파인데 설명은 네팔식 '양고기'국수? 정체가 뭐냐 도데체 코로나의 여파로 텅텅 비었다 정말 주말 저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빼먹을 수 없는 라씨 중에서도 망고 라씨 걸쭉하게 넘어가는 저 맛이..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bBCTeD/btqCz6W2Rjm/RREGmxJ1YGtqtoXtPXznQK/img.jpg)
최근들어 유튜브에도 후기가 여럿 나오는 돈까스집인 서울카츠 그냥 다른 돈까스집과 비슷한 컨셉의 돈까스집인가 싶었는데 이 집에는 뼈등심카츠라는 특별한 메뉴가 있었다. 뼈등심이라고 하는 부위가 대중적으로 변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구워먹기만 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걸 돈까스로..? 건물 2층에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 천장이 무척 낮다 키 큰 사람은 조심해야 함 고민할것이 뭐 있겠나 뼈등심카츠 먹으로 왔으니까 '특' 뼈등심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테이블 디자인이 뭔가.. 음 복고풍인듯 아닌듯 마치 오래된 주택 주방에나 있을 법한 깔끔한 타일이다 테이블에는 양배추 소스(이때는 참깨드레싱이었다) 돈까스소스 함초소금이 준비되어 있다. 반찬으로는 갓김치가 나오는데 이게 매콤해서 돈까스와 참 잘 어울린다. 뼈..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cRYgyN/btqCzCopPf1/PJCks49u5b1yLBrCeDXjzK/img.jpg)
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한 어느 날 저녁 그냥 고기가 먹고싶다고 생각을 하고 장소만 영통역으로 정했을 뿐 어디를 가야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영통역 근처에는 그냥 술집 위주이지 않을까 했는데 지도를 보다보니 평이 괜찮은 '정경원' 이라는 제주돼지고기 전문점이 있었다. 제주돼지도 제주돼지지만 자리가 넓다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일단 들어갔다. 술을 굉장히 특이하게 준다. 마치 와인을 담아주듯 얼음이 잔뜩 담긴 바트에 담아준다는 것이.. 술 한병을 천천히 마시는 사람이라면 마지막에 술이 다 식어버리는게 아쉬운데 여기는 그게 좀 덜해서 좋았다. 소주는 역시 끝까지 시원해야지 숯불은 아니고 가스불 하지만 고기는 연탄불에서 초벌이 되어 나온다 즉 고기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지 고기가 불판에 깔리고서 먹는데..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qZiKg/btqCxPO1sw6/rrCkkkU9ByKQpiYaZ60B7K/img.jpg)
정말정말 오랜만에 상수 오랜만에 불광+부천 사는 친구들과 만나는 날이었다. 광명 사는 친구는.. 코로나 때문에 못 나옴 이날의 메뉴는 한양중식 각자 개인 식사를 하나씩 시키고 요리는 탕수육을 먹기로 했다. 소스를 어떻게 할지 물어보시는데 당연히 볶아 먹어야지 바삭바삭한 튀김 위에 찐득한 탕수육 소스가 절묘하게 코팅이 되어 바삭함이 두배가 된다. 탕수육을 한입 먹으니 결국 이걸 안 시킬수가 없더라.. 뭐긴 뭐야 맥주지 역시 술은 해떠있을때 마셔야해 재빠르게 나온 마파두부밥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이게 더 맛있어 보였다. 나도 밥 먹을걸 사실 공부가주가 더 먹고싶었지만 맥주도 좋아 백짬뽕 요새는 빨간 짬뽕보다 백짬뽕이 더 끌린다. 하얀 국물에서 느껴지는 깊은 맛.. 보다는 그냥 매운걸 못 먹겠다. 그래도 ..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sEFHY/btqCsH4dpOC/UKRK6xoS11n98QJLXFk4K1/img.jpg)
생일에 어디 멀리 나가긴 그래서 근처 사는 친한 형님 부부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다 서로 집에서 가깝고 분위기도 조용한 아웃백으로 선택 그냥 빵인데 이걸 먹어야 왠지 아웃백에 온 느낌이 난단 말이지 초코시럽에 찍어먹는게 참 좋다 식사 후 빵을 역시나 하나 포장해서 아침으로 먹으려고 뒀는데 그대로 잊어버렸다.. 우리는 블랙라벨 랍스터 패밀리 세트를 시켰다 에이드도 세잔 스프도 세잔이라 인원수에 딱 맞길래 맥주는 나혼자 두잔 아웃백 회원가입을 하니까 1+1 쿠폰을 주길래 어차피 가끔 오는거 이날 다 써버렸다 내가 먹은 콘스프, 옥수수 껍질이 씹히고 고소 달짝지근하지만 양송이스프가 더 맛있음 사이드를 통감자로 선택한 베이비 백 립 이름 어렵네 그냥 소스 발라 구운 등갈비여 메인 요리는 이 세개가 전부고 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