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먹는 일기 (339)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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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당 개강 전 주였나.. 아무튼 비가 계속 오던 시기였는데 이날도 비가 왔었다. 버거 먹을때는 비가 잠깐 그쳤지만. 평소 궁금했던 수제버거집 릿잇타미(Lit it tommy) 라는 곳을 가기로 했다. 일요일에 쉬는 집이라 늘 시간이 잘 안 맞았는데 개강 전 어느 평일날 갈 일이 생겼다. 오 뭐야 하면서 혹한 행사 포스터 1년이나 넘게 지난 포스터였다 오픈 직후에 가서 손님은 우리 말고 없었다. 너무 일찍 온걸까.. 맥주 마시기 전 간단히 요기를 하러 왔기에 감자튀김 없이 그냥 햄버거에 맥주를 마셨다. 맥주 마시러 간다면서 벌써부터 맥주를.. 내가 고른 버거인데 이름이 뭔지는 생각 안 남 아보카도가 없었던 메뉴였다는 것만 기억난다. 아보카도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에.. 썰어 먹으라는건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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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롯데호텔도 가볼 기회가 생겼다; 롯데호텔 '숙박'은 아니고 그냥 호텔 로비에 새로 생긴 바를 간 것이다. 물론 제값 다 주고 간건 아니고 ^^; 오픈 기념 할인행사인지 9월 30일까지 2인세트와 3인 세트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예약 할 수 있었다. 난 2인세트로 골랐는데, 음식 두가지, 후식 한가지, 칵테일 또는 맥주 8종류 선택으로 이루어진 이 구성이 단돈 85000원! 그러니까 인당 4만원꼴에 칵테일 네잔에 음식까지 나온다는 것이다.. 보통 칵테일이 한잔에 만원 꼴인데 이러면 갈 수 밖에 없자너 적응 안되는 분위기 게다가 조명은 엄청나게 어둡다; 진토닉 한잔 어차피 네잔을 마실 수 있으니까 궁금한건 그냥 다 마셔보기로 했다 얘는 뭐더라 Sassy cocktail 이었는데.. 새시 칵테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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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히츠지야 지난번에는 공철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던 홍대연남점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합정점으로 190207 홍대에서 먹은 홋카이도 징기스칸 전문점 히츠지야 190207 홍대에서 먹은 홋카이도 징기스칸 전문점 히츠지야 2018.12.31 홍대 연남동 히츠지야 2018년의 마지막 약속이었던만큼 조금 무리를 해서 양고기를 먹기로 했다. 합정역이랑 홍대 두곳에 가게가 있는데 우리는 홍대 그러니까 연남동으로 가기로 했다. 대기가 있네.... won930516.tistory.com 합정점은 히츠지야 한국본점이라고 나온다 전화예약을 하고 다섯시에 딱 맞춰 오니 대기 없이 쾌적하게 입장이 가능했다. 전화예약시 스프카레랑 양고기 육회를 서비스로 준다는데 당일 전화예약은 그게 안된다고.. 홍대점과 구조는 다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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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미역에서 가깝다 걸어가도 괜찮은 거리 같은데.. 일단 우리는 차를 가져갔다. 주차할 공간이 없으면 어쩌나 싶었지만 널널한 주차 공간이 있었다. 오늘 먹을 것은 '덜매운맛' 토종닭도리탕 1마리 반 중요한것은 '덜매운맛'이다. 덜매운맛이었지만 먹으면서 엄청 매웠다.. 그냥 매운맛은 나에겐 먹을 수도 없는 존재였다 반찬이 여러가지가 나오지만 정작 손이 간건 알감자조림밖에 없었다. 꼭 집에서 한것마냥 왜이렇게 맛있는지 한마리 반인데 토종닭이라 그런지 엄청난 양이다. 게다가 푹 삶아서 살이 젓가락으로도 잘 발라지니 먹기도 편하다. 토종닭은 질길것이라는 편견이 사라졌다. 새빨간 국물답게 '덜매운맛'이지만 맵다. 맵고 달짝지근하고 딱 자극적인 닭도리탕 맛 여름 하면 삼계탕이 떠오르지만 가끔은 매콤한 닭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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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오랜만에 수원에서 연신내까지 갔다 거의 두시간이 걸리는 곳이라 맛있는 식당은 많지만 자주 못 가는 동네라 아쉽다. 미각샤브샤브라서 샤브샤브집 같지만 샤브샤브라는 탈을 쓴 중국요리집이다. 너무너무 저렴한 가격 특히 놀란건 '가지요리' 가 13000원이었다는 것 그냥 가지요리로만 나와있어서 뭔가 싶었는데.. 시켜보고 놀랐다. 일단 마라샹궈 숙주 많이 들어간 마라 맛 강한 마라샹궈였다. 나름 새우도 늘었고 고기도 들었고.. 이거에 밥한공기만 먹어도 든든 마라매니아들이 모인 모임이라서 마라샹궈에 마라탕까지 저 마라탕이 5000원이었던가 문제의 13000원짜리 가지요리 정체는 가지튀김이었다. 그런데 이제 가운데에 새우가 들어간 이 가격에 이런 가지튀김이라니.. 가성비 하나는 끝내주는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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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여수에 갔는데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시끄러운 곳이 있었다 TV와는 담을 쌓고 산지가 오래라 전혀 몰랐는데(사실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것도 주위에서 말해줘서 알았다) 아무튼 꿈뜨락몰이라는 곳이 여러 의미로 핫플레이스더라 컨셉이 옛날인가 오락기까지 있는 거 보면 맞는 것 같은데.. 이 가게만 그런 컨셉이었나 보다 아무튼 버거를 먹어 보자 이때는 시간마다 판매 수량이 정해져 있었다. 몇달이나 지난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모른다 혹시나 싶어서 매진인지 물어보니 딱 한세트 주문 더 받을수 있다고 해서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문제는 버거를 먹으려면 한시간을 기다려야 했다는 것이다 주문이라도 되어서 다행이었던 것일까.. 여수에 대한 내 기억은 오직 비 뿐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비 이렇게 비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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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갔던 날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비가 그친 늦은 오후까지 계속 카페에만 있었다 아는 누나와 그 친구분이 사장님으로 있던 카페 나는 달달한 연유라떼 한잔 카페 곳곳에 여행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가 본 곳은 어디인지 바로 알겠지만 아직 모르는곳이 많은걸로 봐서 가야할 곳이 많이 남았나보다 연유라떼 다음은 수박쥬스 분명 5월이었는데.. 무지 더워서 시원한 수박을 단숨에 들이켰다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도 없고 조용하다 언제쯤 비가 그칠까 계속 밖만 쳐다보고 사진에서 얼마 전 다녀온 유럽의 사진들이 걸려있어서 괜히 더 반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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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교대역 대가향으로 중식을 먹으러 갔다. 한입탕수육이 유명하다는데 그건 나중에 안 사실이었다. 찾아보니까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온 곳이었네.. 방송 탄 것 치고는 사람이 적어서 전혀 몰랐다; 점심부터 마셔댄 맥주 그래도 점심이니까 둘이서 한병만 마셨다 이게 그 유명한 한입 탕수육 확실히 일반적으로 보는 중국집 탕수육이나 꿔바로우랑은 다르게 동글동글한 탕수육이었다. 소스에 볶아서 나오던데 끝까지 바삭바삭했던 탕수육 요리 하나로는 모자라지 않을까 해서 같이 시킨 어향새우가지 가지와 새우가 따로따로 튀겨 나오는줄 알았는데 마치 멘보샤처럼 가지 가운데에 다진 새우가 들어있었다. (생)새우 알러지때문에 걱정하면서 먹었는데 다행히 이날은 뭐가 나는 일은 없었다. 익힌 새우는 괜찮나보다 아무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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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동탄2신도시에 있었다는데 언젠지는 모르겠지만 동탄1신도시로 옮겨왔다고 한다. 동탄 사는게 아니라 모르겠지만 아무튼 근처에 메타폴리스가 있던 쪽이었다. 깔끔한 간판 깔끔한 글씨 텐동은 오랜만이라 너무 기대중.. 요새 새우 알러지가 생긴건지 생새우만 먹었다 하면 자꾸 뭐가 나길래 새우튀김을 빼주실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새우를 빼고 다른 튀김을 두종류 더 넣어주셨다. 뭔지는 기억 안 남 세심한 머리끈 튀김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고 밥이 조금 애매한 양이었다. 더 먹을지 말지 고민하게 되는 그런 양.. 밥 추가가 되던가? 결국 더 먹은 건 아니라서 추가 되는지는 모르겠다. 원래는 호화스러운 빗쿠리 텐동을 먹으려 했으나 재료 소진이라서 실패.. 동탄은 집에서 가까우니까 다음엔 빗쿠리 먹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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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죽이는 다문화푸드랜드 다른 음식점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다문화푸드랜드' 태그의 글 목록 여행기 및 일상을 정리합니다. won930516.tistory.com 다문화 푸드랜드 첫 방문부터 궁금했던 집이 하나 있었다. 식당에 노래방 기계도 있고 밥먹으며 노래를 부르는 그 모습이 신기했었는데.. 바로 캄보디아 음식점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준코도 노래부르면서 밥.. 아니 그건 술인가 아무튼간에 캄보디아 음식점이 신기했다는 뜻이다. 생전 처음 보는 언어 감으로 주문할수밖에 없었다.. 도박이군 완전 다문화푸드랜드 어느 식당이 다 그렇듯 이곳도 넓은데 손님은 적었다. 캄보디아 식당이 특히나 더 넓었던 듯? 하지만 현지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며 식사를 했기에 시끄러운건 제일이었다. 캄보디아 국수 맛이 기억 ..